![한화오션이 원가 개선 효과 등에 힘입어 올 1분기 호실적을 달성했다. [사진출처=연합뉴스]](http://www.tfmedia.co.kr/data/photos/20250418/art_17458270016054_4c5711.jpg)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한화오션이 제품 믹스(Product Mix, 생산·판매하는 모든 제품 묶음) 개선, 원가 개선 효과 등으로 인해 올해 1분기 전년 동기 대비 380% 급증한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28일 한화오션은 연결기준 올해 1분기 매출 3조1431억원, 영업이익 2586억원으로 각각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작년 1분기와 비교해 37.6%, 영업이익은 388.8% 각각 증가한 수치다.
각 사업분야별 실적을 살펴보면 상선 부문의 경우 올 1분기 매출 2조5686억원, 영업이익 233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 영업이익은 104% 각각 오르면서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한화오션측은 “계절적 요인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에도 건조물량 증가, LNG선 매출 비중 상승으로 매출이 증가했다”며 “여기에 저가수주 컨테이너선 비중 감소 및 LNG선의 이익프로젝트 비중 확대 가속화 등으로 인해 수익도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특수선 부문의 올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와 비교해 21% 감소한 3034억원을, 영업이익은 같은시기 25% 늘어난 413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특수선 부문은 잠수함 신조 건조 및 MRO 프로젝트 인도 등에 따른 이익 개선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이에 반해 해양 부문은 1분기 매출·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8%, 97% 각각 감소한 2319억원, 22억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3월말기준 한화오션의 인도기준 수주잔량은 314억3000만달러(134척)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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