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05 (목)

  • 흐림동두천 0.1℃
  • 구름조금강릉 4.8℃
  • 박무서울 2.0℃
  • 박무대전 -0.1℃
  • 연무대구 -0.8℃
  • 연무울산 3.8℃
  • 구름많음광주 4.1℃
  • 구름많음부산 5.5℃
  • 흐림고창 2.2℃
  • 구름많음제주 8.4℃
  • 흐림강화 1.8℃
  • 구름많음보은 -2.9℃
  • 흐림금산 -2.1℃
  • 구름많음강진군 1.5℃
  • 구름많음경주시 -2.8℃
  • 구름많음거제 7.1℃
기상청 제공

식품 · 유통 · 의료

순풍에 돛 단 동아에스티, 1분기 영업이익 853% 증가

1분기 매출 1690억원, 영업이익 70억원 기록

 

(조세금융신문=손영남 기자) 그야말로 거칠 것 없는 행보다. 동아에스티는 올해 1분기 실적이 전년에 비해 큰 폭으로 성장했다고 밝혔다. 전문의약품(ETC) 부문과 해외사업 부문의 두드러진 성장세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29일 밝힌 것.

 

동아에스티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매출이 1690억원으로 전년 동월의 1401억원보다 20.7%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853.8% 증가한 70억원이었다.

 

전문의약품 부문 매출은 1173억원으로, 성장호르몬제 '그로트로핀'이 329억원으로 매출 상승을 이끌었다. 기능성 소화불량치료제 '모티리톤(97억원)', 당뇨 치료제 '슈가논(60억원)' 등도 안정적인 행보를 이어갔다.

 

해외사업 부문은 캄보디아에서 선풍적 인기를 끈 캔박카스 매출 증가와 자가면역질환치료제 이뮬도사, 친환경 생물농약 에코윈 등 신규 품목 매출이 추가되며 전년 동기 대비 51.2% 늘었다.

 

R&D(연구개발) 부문에서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이뮬도사'가 지난해 10월 미국 FDA(식품의약국) 품목허가를 획득해 다음달 미국 발매를 앞두고 있다. 이뮬도사는 지난해 12월 유럽 EC(집행위원회) 품목 허가를 획득해 올해 1월 독일에서 발매됐고 3월부터 영국, 아일랜드 발매. 스페인, 이탈리아 등 유럽에서 순차적으로 발매될 예정이다.

 

임상 관련 성과에선 미국 자회사 메타비아를 통해 MASH(대사이상 지방간염) 및 제2형 당뇨병 치료제 DA-1241 글로벌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다. 비만 치료제 DA-1726의 글로벌 임상 1상 파트2도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치매치료제 DA-7503과 면역항암제 DA-4505는 국내 임상 1상을 진행하고 있어 조만간 가시적 성과가 도출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

 

치매치료제 DA-7503은 알츠하이머병 및 일차 타우병증의 주요 원인인 타우 응집과 과인산화를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저분자 화합물로 전임상에서 타우병증과 인지 및 기억력 개선 효과가 확인된 상태다.

 

동아에스티는 항체약물접합체(ADC) 전문 기업 앱티스를 인수해 차세대 모달리티 신약개발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앱티스는 위치 선택적으로 약물을 접합시킬 수 있는 3세대 ADC 링커 기술 앱클릭을 개발한 회사로 위암, 췌장암의 주요 표적인 클라우딘(Claudin)18.2 ADC 후보물질 DA-3501(AT-211) 전임상을 마치고 임상 1상을 위한 독성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동아에스티는 올해 안에 국내 임상 1상시험 진입을 목표로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공정의 사닥다리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며칠 전, 새로 전입한 사무관들과 조용한 만남의 자리를 가졌다. 짧지 않은 시간 동안 어떤 말을 전해야 할지 잠시 생각하다가, 결국 두 가지만을 강조했다. 인사를 잘하라는 것, 그리고 돈을 멀리하라는 것이었다. 이 말은 새로 만든 조언이 아니다. 지금으로부터 30여 년 전, 내가 사무관이던 시절 같은 과에서 근무하셨던 한 선배 사무관께서 해주신 말씀이었다. 그때는 그 의미를 다 헤아리지 못했지만, 공직의 시간을 오래 지날수록 그 말은 점점 더 분명한 울림으로 다가왔다. 그래서 그날, 나는 그 말씀을 그대로 후배들에게 전했다. 인사는 결국 사람을 남기는 일이고, 돈을 멀리하라는 말은 공직자의 판단을 흐리는 유혹과 거리를 두라는 경고였다. 공직은 단거리 경주가 아니라 긴 항해이기에, 처음부터 방향을 잘 잡지 않으면 어느 순간 되돌아오기 어려운 곳으로 흘러가게 된다. 덧붙여 이런 이야기도 했다. 너무 경쟁하듯이 하나의 사다리만 오르려 하지 말고, 각자의 사닥다리를 각자의 속도로 차분히 오르기를 바란다고. 레드오션처럼 한 방향으로 몰려 달리다 보면, 사닥다리가 무너질 수도 있고 병목현상 속에서 누군가는 추락할 수도 있다. 성과와 평가
[초대석] 정재열 관세사회장 "마약· 특송·외화 밀반출 등 국경관리...관세사가 앞장"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1976년 관세사 제도가 처음 생길 때 우리나라 수출액이 80억 달러였습니다. 지금은 1조 3,000억 달러를 넘보는 세계 10위권 무역 강국이 됐죠. 지난 50년이 우리 존재를 증명한 시간이었다면, 앞으로의 50년은 국가 무역 안전망의 ‘재설계’ 기간이 될 것입니다.” 대한민국 경제의 심장부, 강남. 빌딩 숲 사이로 겨울바람이 매섭게 몰아치던 날, 기자는 한국관세사회 회장실을 찾았다. 문을 여는 순간, 바깥의 냉기와는 대조적으로 따뜻한 온기가 공간을 채우고 있었다. 지독한 독감으로 고생했다는 소식이 무색할 만큼, 정재열 회장은 밝은 미소로 기자를 맞이했다. 그 미소 뒤에는 창립 50주년이라는 거대한 역사의 변곡점을 지나온 수장으로서의 고뇌와 확신이 함께 담겨 있었다. 마주 앉은 그는 차 한 잔을 건네며 지난 반세기 동안 한국 경제와 궤를 같이해 온 한국관세사회의 발자취를 차분히 되짚었다. 그의 시선은 과거의 성과에 머물지 않았다. ‘새로운 100년’을 향한 다짐 속에서, 혁신을 향한 굳건한 의지는 또렷이 전해졌고, 그 울림은 강남의 차가운 겨울 공기마저 녹이기에 충분했다. 80억 달러 수출국에서 1.3조 달러 무역 강국으로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