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03 (화)

  • 맑음동두천 0.8℃
  • 맑음강릉 5.6℃
  • 구름많음서울 2.5℃
  • 구름조금대전 3.6℃
  • 맑음대구 5.7℃
  • 맑음울산 6.6℃
  • 구름조금광주 3.9℃
  • 구름많음부산 5.6℃
  • 구름많음고창 2.4℃
  • 구름많음제주 5.9℃
  • 맑음강화 0.2℃
  • 맑음보은 1.5℃
  • 맑음금산 2.8℃
  • 구름많음강진군 4.5℃
  • 구름조금경주시 5.8℃
  • 구름많음거제 4.2℃
기상청 제공

대한주택건설협회, 인도네시아에 ‘해외주택사업 투자개척단’ 파견

자카르타·반둥 일원 주택개발 현장 시찰…현지 진출 가능성 타진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대한주택건설협회가 인도네시아 주택시장 진출을 모색하기 위해 ‘2025 해외주택사업 투자개척단’을 꾸려 현지 부동산 개발지를 시찰 중이다.

 

협회는 정원주 회장과 조종수 대구시회장, 도기봉 인천시회장, 김승필 중앙회 이사를 포함한 임원진 및 회원사 대표 15명으로 구성된 투자개척단이 지난 17일부터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와 반둥을 순회하며 해외 주택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국내 주택시장의 포화와 위기 상황 속에서 새로운 활로를 찾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지난해 베트남에 이어 두 번째로 추진된 해외 투자개척 활동이다. 협회는 인도네시아의 풍부한 자원과 수도 이전 등 대형 개발 프로젝트가 진행 중인 점을 고려해 방문 국가로 선정했다.

 

개척단은 현지 첫 일정으로 글로벌 부동산 컨설팅기업 콜리어스(Colliers)와 면담을 가진 뒤, 인도네시아 최대 부동산 개발업체인 시나르마스 랜드(SinarMas Land)가 조성 중인 BSD 시티(Bumi Serpong Damai), 델타마스 신도시 개발지 등을 둘러봤다.

 

이어 20일에는 반둥으로 이동해, 현지 15위 시행사인 아르타 그라하(Artha Graha) 그룹이 개발 중인 '키아라 아르타 파크' 현장을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개척단은 인도네시아 유력 정·관계 인사들과의 교류를 통해 한국 주택건설업체의 현지 진출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고,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고 협회는 전했다.

 

개척단은 오는 21일까지 현지 주택시장 및 부동산개발지 시찰을 이어갈 계획이다.

 

정 회장은 “이번 현지 방문을 통해 인도네시아 주택시장의 진출 여건을 면밀히 분석하고, 회원사들에게 실질적이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 해외사업 확대를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공정의 사닥다리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며칠 전, 새로 전입한 사무관들과 조용한 만남의 자리를 가졌다. 짧지 않은 시간 동안 어떤 말을 전해야 할지 잠시 생각하다가, 결국 두 가지만을 강조했다. 인사를 잘하라는 것, 그리고 돈을 멀리하라는 것이었다. 이 말은 새로 만든 조언이 아니다. 지금으로부터 30여 년 전, 내가 사무관이던 시절 같은 과에서 근무하셨던 한 선배 사무관께서 해주신 말씀이었다. 그때는 그 의미를 다 헤아리지 못했지만, 공직의 시간을 오래 지날수록 그 말은 점점 더 분명한 울림으로 다가왔다. 그래서 그날, 나는 그 말씀을 그대로 후배들에게 전했다. 인사는 결국 사람을 남기는 일이고, 돈을 멀리하라는 말은 공직자의 판단을 흐리는 유혹과 거리를 두라는 경고였다. 공직은 단거리 경주가 아니라 긴 항해이기에, 처음부터 방향을 잘 잡지 않으면 어느 순간 되돌아오기 어려운 곳으로 흘러가게 된다. 덧붙여 이런 이야기도 했다. 너무 경쟁하듯이 하나의 사다리만 오르려 하지 말고, 각자의 사닥다리를 각자의 속도로 차분히 오르기를 바란다고. 레드오션처럼 한 방향으로 몰려 달리다 보면, 사닥다리가 무너질 수도 있고 병목현상 속에서 누군가는 추락할 수도 있다. 성과와 평가
[초대석] 정재열 관세사회장 "마약· 특송·외화 밀반출 등 국경관리...관세사가 앞장"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1976년 관세사 제도가 처음 생길 때 우리나라 수출액이 80억 달러였습니다. 지금은 1조 3,000억 달러를 넘보는 세계 10위권 무역 강국이 됐죠. 지난 50년이 우리 존재를 증명한 시간이었다면, 앞으로의 50년은 국가 무역 안전망의 ‘재설계’ 기간이 될 것입니다.” 대한민국 경제의 심장부, 강남. 빌딩 숲 사이로 겨울바람이 매섭게 몰아치던 날, 기자는 한국관세사회 회장실을 찾았다. 문을 여는 순간, 바깥의 냉기와는 대조적으로 따뜻한 온기가 공간을 채우고 있었다. 지독한 독감으로 고생했다는 소식이 무색할 만큼, 정재열 회장은 밝은 미소로 기자를 맞이했다. 그 미소 뒤에는 창립 50주년이라는 거대한 역사의 변곡점을 지나온 수장으로서의 고뇌와 확신이 함께 담겨 있었다. 마주 앉은 그는 차 한 잔을 건네며 지난 반세기 동안 한국 경제와 궤를 같이해 온 한국관세사회의 발자취를 차분히 되짚었다. 그의 시선은 과거의 성과에 머물지 않았다. ‘새로운 100년’을 향한 다짐 속에서, 혁신을 향한 굳건한 의지는 또렷이 전해졌고, 그 울림은 강남의 차가운 겨울 공기마저 녹이기에 충분했다. 80억 달러 수출국에서 1.3조 달러 무역 강국으로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