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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스트리밍 강화 위해 '영화' 확대…할리우드 영화사와 계약

개봉을 앞둔 브래드 피트 주연의 애플TV+ 영화 'F1' [AP/연합]
▲ 개봉을 앞둔 브래드 피트 주연의 애플TV+ 영화 'F1' [AP/연합]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애플이 자사의 스트리밍 서비스 애플 TV+(플러스)를 강화하기 위해 영화 부문을 확대하고 있다.

 

22일(현지시간) 연합뉴스는 블룸버그 통신의 이날 보도를 인용, 애플은 미디어 거물로 잘 알려진 피터 처닌의 엔터테인먼트 스튜디오인 '노스 로드'(North Road)와 신작 영화 배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이번 계약으로 애플은 '노스 로드'가 제작하는 신작 영화에 대해 우선 배급권을 갖게 된다. 이 스튜디오는 지난 5년간 넷플릭스와 협력해왔다.

 

처닌은 "애플과 시리즈를 제작하면서 훌륭한 경험을 해왔으며, 애플은 대담하고 항상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며 "이 성공을 바탕으로 이번엔 영화로 함께 협업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처닌의 제작사는 그동안 애플 TV+용 드라마를 제작해왔으며, 오는 8월에도 또다른 드라마 '칩 오브 워'(Chief of War)를 방송한다.

 

할리우드에서는 아직 신생 기업인 애플은 자사의 스트리밍 서비스 애플TV+를 강화하기 위해 영화 부문을 본격 확대해 오고 있다.

 

애플은 '테드 래소'(Ted Lasso)를 비롯해 일부 성공적인 오리지널 TV 시리즈를 선보였지만, 장편 영화에서는 아직 두드러진 성과를 내지 못했다.

 

오는 27일에는 브래드 피트 주연의 영화 'F1'을 개봉하며 영화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한다.

 

투자자이자 제작자인 처닌은 미디어 업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중 한 명으로 통한다. 루퍼트 머독과 함께 뉴스 코퍼레이션과 폭스에서 오랫동안 임원으로 일한 후 2010년 자신의 회사를 창립했다.

 

할리우드에서 가장 많은 영화를 제작하는 회사 중 하나인 넷플릭스는 최근에는 영화 제작 수를 다소 줄이는 추세다. 반면 애플은 공격적으로 영화 제작을 늘리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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