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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달러-원, 파월 증언에도 횡보 지속…1,360원대 초반 마감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달러-원 환율이 야간 거래에서 횡보를 지속하며 1,360원대 초반에 장을 마감했다.

 

25일(한국시간)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이날 새벽 2시 달러-원 환율은 전장 서울환시 종가 대비 22.90원 급락한 1,361.40원에 마감했다. 이번 장 주간 거래(9시~15시 30분) 종가 1,360.20원과 비교하면 1.20원 상승했다.

 

이스라엘과 이란이 휴전에 합의한 뒤 위험 선호 심리가 확산하면서 달러인덱스는 이날 하방 압력을 받았다. 달러-원 환율도 달러인덱스의 움직임에 연동돼 강하게 내려꽂혔고, 뉴욕장에 1,360원 안팎으로 진입했다.

 

달러는 뉴욕장 들어 부진한 소비자신뢰지수에 영향을 받았다. 미국 콘퍼런스보드(CB)에 따르면 6월 소비자신뢰지수는 93.0(1985=100 기준)으로 집계됐다. 시장 전망치인 100을 크게 하회했다.

 

여기에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발언으로 달러가 약세 압력을 받자 1,362원으로 올라서기도 했다.

 

파월은 이날 연방 의회 하원 반기 통화정책 보고에서 7월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해 "미국 경제는 여전히 강하다"며 "우리가 서두를 필요는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7월 인하도 가능한 정책 경로 중에 하나라고 언급했다.

 

제퍼리스의 모히트 쿠마르 이코노미스트는 연준이 통화 완화에 나서기까진 더 긴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여름철에 데이터가 약세를 보일 것으로 보기 때문에 9월 금리인하를 예상한다"고 말했다.

 

오전 2시 40분께 달러-엔 환율은 144.663엔, 유로-달러 환율은 1.16280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7.1631위안을 가리켰다. 엔-원 재정환율은 전날 대비 0.71% 떨어진 940.22원을 기록했다. 위안-원 환율은 1.56% 급락한 189.88원을 가리켰다.

 

이날 전체로 달러-원 환율 장중 고점은 1,369.00원, 저점은 1,356.80원이었다. 변동폭은 12.20원이었다. 야간 거래까지 총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양사를 합쳐 183억9천800만달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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