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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 동정

◇일시 : 2025년 7월 1일

 

◇ 1급

▲ 경영지원실장 주욱상 ▲ 경주사업처장 장귀봉 ▲ 부산시민공원장 성창승

 

◇ 2급

▲ 기획홍보실장 권용현 ▲ 시민안전실장 배종근 ▲ 스포원사업처장 안우환 ▲ 문화플랫폼처장 이현민

 

◇ 3급

▲ 기획예산팀장 최종신 ▲ 성과평가팀장 서길원 ▲ 신사업인수TF팀장 김형준 ▲ 인재경영팀장 김미경 ▲ 노사협력일자리팀장 황석우 ▲ 재무회계팀장 박상화 ▲ 안전환경팀장 심기민 ▲ 시민안전교육센터장 임춘호 ▲ 도로환경팀장 유대원 ▲ 교량운영팀장 김영기 ▲ 상가전략팀장 장재훈 ▲ 스포원시설팀장 박승태 ▲ 중앙공원사업소장 김용일 ▲ 장사운영팀장 황영구 ▲ 두리발팀장 이재철 ▲ 한마음스포츠센터사업소장 최화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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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낚시와 K-관세행정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