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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이와이어-유비온...학비 결제 서비스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국내 유학생 학비 "이제 더 쉽고 안전하게 결제한다”
현지 통화로 '불편·환전·수수료' 부담 해소
140개 통화 지원...유학생 결제 성공률 대폭 향상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글로벌 결제 및 소프트웨어 기업 플라이와이어(Flywire)가 국내 에듀테크 기업 유비온(UBION)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8일 체결했다.

 

이에 따라 한국 내 유학생들의 학비 및 교육비 결제 과정이 대폭 간소화 될 전망이다.

 

이번 협력을 통해 국내에 거주 중인 외국인 유학생들은 플라이와이어의 글로벌 결제 플랫폼과 유비온의 학습 플랫폼 ‘코스모스(COURSEMOS)’가 연동된 ‘원스톱 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또한 미국 달러(USD), 유로(EUR), 중국 위안(CNY) 등140여 개 통화로 학비를 보다 쉽고 안전하게 결제할 수 있다.

 

특히 유학생 보호자들은 복잡한 환전 절차 없이 자국 통화로 학비를 납부할 수 있으며, 이메일 및 문자 알림을 통해 ‘결제 요청→처리→수취 완료’ 등 전체 과정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또한, 고도화된 보안 시스템과 자금세탁방지(AML) 체계를 기반으로 결제 사기 위험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24시간 다국어 고객지원과 결제 자동화 기능을 통해 교육기관의 행정 업무 처리 시간을 크게 줄여 결제 관련 문의 전화량을 약40% 감소시킬 수 있게 됐다.

 

로드니 김(Rodney Kim) 플라이와이어 시니어 전략 파트너 매니저는 “이번 파트너십은 한국 내 유학생 학비 결제 시스템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의미 있는 도약”이라고 밝혔다.

 

이어 임재환 유비온 대표는 “플라이와이어와의 협력을 통해 학생, 가족, 교육기관 모두에게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결제 솔루션을 제공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플라이와이어(나스닥 FLYW)는2021년 나스닥에 상장한 글로벌 핀테크 기업으로, 전 세계240여 개국에서 4600여 개 고객사에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교육·의료·여행·B2B 등 다양한 분야에서 복잡한 국제 결제 솔루션을 전문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유비온은 2022년 코스닥에 상장한 에듀테크 기업으로, 학습경험 플랫폼‘코스모스’를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국내 120개 이상의 대학에서 해당 플랫폼을 활용하고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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