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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달러-원, 트럼프 관세 위협 속 '찔끔' 상승…1,375.80원 마감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전방위 관세 위협이 지속되는 가운데 달러-원 환율은 야간 거래에서 오름폭을 미미하게 확대했다. 

 

12일(한국시간)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이날 새벽 2시 달러-원 환율은 전장 서울환시 종가 대비 5.80원 상승한 1,375.8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번 장 주간 거래(9시~3시 반) 종가 1,375.40원 대비로는 0.40원 올랐다.

 

1,375원 근처에서 뉴욕 거래에 진입한 달러-원은 한때 1,377원을 살짝 넘어선 뒤 뒷걸음질 쳤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10일 NBC 방송과 인터뷰에서 "나머지 모든 국가에 15%든 20%든 관세를 부과할 것이고 우리는 지금 그 비율을 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후 자신의 소셜미디어인 트루스소셜을 통해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 앞으로 보내는 서한을 공개, 8월 1일부터 캐나다가 미국으로 수출하는 제품에 35%의 관세를 부과받게 된다고 밝혔다. 유럽연합(EU)도 조만간 관세 서한을 받을 예정이다.

 

런던 소재 중개사 페퍼스톤의 마이클 브라운 시장 분석가는 "트럼프 대통령이 어제 전면적 관세를 띄운 이후 관세 불안이 다시 스며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전반적으로 외환시장에서 나타난 움직임은 비교적 제한적이며, 최근 가격 범위는 당분간 유지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DXY)는 런던 거래에서 들어 92.974까지 상승하며 지난달 25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2시 47분께 달러-엔 환율은 147.330엔, 유로-달러 환율은 1.16936달러에 거래됐다.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7.1725위안에 움직였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33.50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91.84원에 거래됐다.

 

이날 전체로 달러-원 환율 장중 고점은 1,377.50원, 저점은 1,370.50원으로, 변동 폭은 7.00원을 기록했다. 야간 거래까지 총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양사를 합쳐 136억8천만달러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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