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세금융신문=김태효 기자) 관세청은 관세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이구영)이 6일부터 이틀 간 천안 관세국경관리연수원에서 제2회 노사합동워크숍을 주관·개최하면서 노조 스스로 자율적인 청렴결의 및 선언을 했다고 밝혔다.
관세청에 따르면, 그동안 관세청에서는 기관 주도로 여러 차례 청렴활동과 결의를 통해 관세청의 청렴도를 꾸준히 향상시켜왔으며, 그 결과 국가권익위원회 등으로부터 청렴 우수기관으로 수년간 평가 선정됐다. 특히 실제로 관세청의 직무관련범죄 발생건수가 지난2012년 1건, 2013년 0건 등 관세청의 청렴도가 세무부서임에서도 타 기관보다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다고 전했다.
이돈현 관세청차장은 이날 격려사를 통해 “주마가편의 자세로 스스로 청렴결의 선언에 나선 노조에 힘입어 관세청이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투명하고 청렴한 우수기관으로 더 크게 성장할 것을 확신한다”며 관세청 노사화합과 노조 발전을 기원했다.
이구영 관세청노조위원장은 인사말에서 “관세청노조는 노조 본연의 조합원 공무원의 권익보호 증진은 물론, 공무원노조로서 부정부패 타파, 국가와 국민을 위한 청렴과 봉사 공익실현에 큰 가치를 지향하고 있다”며 “관세청의 청렴이 한 단계 도약을 위해 관세청 내에 직무비리가 발붙일 수 없도록 우리 스스로 유혹을 물리치고 감시하고 격려하는 자발적 능동적이어야 한다”고 청렴결의 선언 취지를 밝혔다.
이어 그는 관세청이 청렴우수기관임을 대내외에 선포하고 재산등록 및 재취업 등 이에 합당한 대우를 받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주장하기도 했다.
한편, 관세청노조는 이날 연수원 인근 병천면 소재 아우내은빛 복지관을 방문해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어르신에게 밍크담요 20여점을 전달하고, 떡과 음료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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