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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AXA손보, 이상기후 대비 ‘안심 차량 케어 서비스’ 운영

브레이크·타이어·공조장치 등 22개 항목 점검...필요 시 공기주입도 무상 지원

 

(조세금융신문=이유린 기자) 전국적으로 폭염과 집중호우가 반복되는 가운데, 기상청은 8월 하순에도 평년보다 높은 기온과 대기 불안정으로 인한 강수 가능성을 예보해 운전자의 각별한 대비가 요구된다.

 

AXA 손해보험은 개인용 자동차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안심 차량 케어 서비스’를 오는 10월 31일까지 운영한다.

 

서비스는 전국 스피드메이크 매장에서 브레이크, 타이어, 공조장치 등 총 22개 항목에 대한 안전 종합 점검 서비스를 별도 비용 없이 제공한다. 또한 타이어 공기압 점검과 필요 시 공기 주입도 무상 지원한다. 점검 결과, 교체나 정비가 필요한 경우에는 관련 비용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이밖에도 갑작스러운 사고 발생 시 AXA 자동차보험의 긴급출동 서비스 특약을 통해 GPS 위치 확인 시스템으로 사고 지점을 파악해 신속한 출동과 처리를 지원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운전자의 각별한 주의도 필요하다. 야외에 주차된 차량은 실내 온도가 최대 90도까지 상승할 수 있어 휴대전화나 보조배터리, 스프레이 등 폭발 위험이 있는 물품은 반드시 꺼내 두어야 한다.

 

침수 위험 지역을 피하는 것도 핵심이다. 주변 도로 위 물이 빠르게 차오르는 것이 감지될 경우, 지하차도나 저지대, 상습 정체 구간은 즉시 우회해야 한다. 승용차 기준 타이어의 3분의 2 이상이 물에 잠기기 전에 차량을 안전한 곳으로 이동시키는 것도 중요하다.

 

임중수 악사손보 고객서비스본부장은 “폭염과 집중호우가 반복되는 날씨에는 교통안전 수칙 준수와 함께 사전 차량 점검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악사손보는 안심 차량 케어 서비스와 긴급 출동 및 사고 대응 시스템을 통해 고객이 이상기후 속에서도 안심하고 운전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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