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해외건설협회와 한국철도산업협회가 해외 철도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해외건설협회는 24일 한국철도산업협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국내 기업의 철도 분야 해외진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양 기관은 ▲해외 철도 동향 및 사업 정보 교환 ▲해외철도 실적 정보 상호 제공 ▲신규 시장 개척 협력 ▲해외 철도사업 공동 발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두 협회는 협약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협의체를 구성하고 구체적인 협력 과제를 논의해 나갈 예정이다.
한만희 해외건설협회 회장은 “철도와 건설은 해외 인프라 시장에서 긴밀히 연결된 분야”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우리 기업들이 보다 효과적으로 해외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희락 한국철도산업협회 부회장은 “이번 협약은 철도산업과 건설산업이 해외시장에서 동반 성장을 이룰 수 있는 중요한 계기”라며 “양 협회의 강점을 결합해 국내 기업들의 해외 철도사업 진출 기회를 넓히고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해외건설협회는 앞으로도 한국철도산업협회와 협력해 철도 및 인프라 분야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지난 3월 출범한 ‘융복합 K-City 플랫폼’에 이어 ‘K-철도 플랫폼’ 구축도 추진하며 우리 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개척을 위한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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