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1.31 (토)

  • 맑음동두천 -9.2℃
  • 맑음강릉 -4.2℃
  • 구름조금서울 -7.8℃
  • 맑음대전 -7.9℃
  • 구름조금대구 -2.7℃
  • 구름조금울산 -3.9℃
  • 흐림광주 -4.5℃
  • 구름조금부산 -1.5℃
  • 흐림고창 -7.1℃
  • 구름많음제주 2.8℃
  • 맑음강화 -7.4℃
  • 맑음보은 -10.6℃
  • 구름조금금산 -9.2℃
  • 구름조금강진군 -3.9℃
  • 흐림경주시 -5.4℃
  • 구름조금거제 -3.0℃
기상청 제공

금융투자

[국회세미나] 원화 스테이블코인 첫단추 어떻게 끼워야 할까?

10월2일 오후…민병덕・이강일・한민수・안도걸 의원실 공동주최, 블록체인전략硏・조세금융신문 공동주관
화폐주권수호 위한 제도설계 디테일은?…정부, 민간주도엔 의문, CBDC 집착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조세금융신문이 오는 10월 2일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디지털 혁신 금융 지원 취지에 부합하는 스테이블코인 거버넌스’를 주제로 한 정책 세미나를 주관한다.

 

이번 세미나는 정무위원회 민병덕, 이강일 의원과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한민수 의원,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소속 안도걸 의원 등이 공동으로 주최한다.

 

이번 행사는 트럼프 대통령이 중앙은행디지털화폐(CBDC)를 금지하고 달러 스테이블코인(StableCoin, SC) 법제화를 통해 달러 패권 공고화를 꾀함에 따라, 여전히 절대적 달러 영향권 안에 있는 세계 각국들은 미국의 새로운 금융정책을 예의주시하며 자국에 미칠 영향을 분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는 가운데 열리는 행사여서 주목된다.

 

한국도 달러 SC 위주의 SC 생태계가 금융주권과 국제무역 자율성을 심각하게 제약할 것을 우려, 원화 SC 도입을 추진을 검토하고 있지만, 여전히 디지털(가상)자산 자체에 대한 정부의 거부감이 감지되면서 CBDC를 중심으로 소극적 SC 도입을 검토하는 수준으로 나타나고 있다.

 

김종상 조세금융신문 발행인(사장)은 26일 “한국정부는 특히 달러SC 등 해외발행 SC에 대한 자금세탁방지를 포함한 보편적 규제 체계가 명확하지 않은 상황에서 SC 도입시 통화금융정책의 안정성과 예측가능성에 직접 영향을 미칠 것을 우려, 제도 설계에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김 발행인은 “국회는 금융주권 확보와 글로벌 경쟁력 확보 등 성공적 SC 제도를 위한 국가정책 방향을 학계, 핀테크 산업계 등과 함께 모색해왔고, 특별히 여당의원인 민병덕 의원이 국회에서 SC를 포함한 가상자산 전반의 규율문제를 치열하게 고민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SC 제도의 이점 극대화와 비용최소화를 위해 폭넓은 의견을 수렴하면서 SC제도 설계단계에서 핵심을 관통하는 민간과 혁신 개념에 제대로 천착하고 있는지를 면밀히 검토할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어 국회에서 공론의 장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이번 세미나를 주최한 더불어민주당 민병덕 의원은 최근 디지털자산 관련 세미나에서 “SC 발행 주체를 은행으로 제한할 것인지 등 제도 설계를 둘러싼 쟁점들을 제도 추진 방향성 속에서 조정, 해소하는 노력이 본격화 되고 있다”면서 정책 세미나를 통해 관련 이슈들을 계속 다루겠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다.

 

내달 2일 열리는 국회 세미나는 SC를 아우르는 디지털자산 규제 관련 5개 법률과 10월 발표될 정부 법안들이 제도 취지를 반영하는지, 취지에 맞는 추가 입법 소요는 무엇인지를 모색하는 주제발표로 시작된다.

 

윤민섭 박사(디지털소비자연구원)가 ‘스테이블코인과 디지털자산 입법 분석’이라는 제하의 주제발표를 하면 이어서 박혜진 서강대학교 교수(AISW 대학원)가 현행 은행 중심의 SC 추진 방향에 대해 비판적 문제의식을 담아 ‘스테이블코인, 왜 민간주도여야 하는가?’라는 주제로 토론에 나선다.

 

이어 원화 SC 실증사례를 보여준 라인 넥스트의 김우석 최고전략담당임원(CSO)이 ‘원화 스테이블코인 생태계의 글로벌 전략’을 주제로 토론하고, 김재윤 슈퍼블록 대표가 ‘스테이블코인 생태계 확장을 위한 전략’을 주제로 토론을 이어간다. 

 

임동민 법무법인 세움 전문위원(인디이콘 대표)은 뒤이어 ‘증권업-은행업 관점에서 보는 스테이블코인의 SWOT(강・약・기회・위협)’을 주제로 토론한다. 이후 정부측에서는 금융위원회 김성진 가상자산 과장이 참석하여 정부의 추진 상황과 입장을 설명할 예정이다.


민병덕 의원은 국회에서 디지털자산기본법, 토큰증권 제도, 현물 ETF 정비를 축으로 투자자 보호와 시장 질서, 자본시장과의 접점을 투명하게 여는 작업을 추진해 왔다. 투자자 보호와 건전한 혁신, 글로벌 정합성을 동시에 충족하는 설계를 토대로 당·정·현장이 함께 제도 세부안을 다듬고 있다.

 

민의원은 "한국의 자산이 블록체인을 통해 전 세계로 안전하게 유통되고, 그 과정에서 대한민국이 디지털 금융의 G2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차근차근 갖춰 나가겠다"고 밝혔다.

 

민병덕 의원실 관계자는 “이번 국회 세미나에서는 특히 SC 제도 설계에 고려되는 발행 주체와 외국환거래 편입 문제, 통화금융정책 영향, 기술적 안정성 등의 의제를 중심으로 제도 방향과 의제에 부합하는 구체적 입법 소요를 도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구체적으로 ▲발행자 자격 및 선정기준의 타당성 ▲스테이블코인 발행 네트워크 ▲준비금 기준 ▲투자자보호 세부 실행방안 등 세부 쟁점들을 토론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유튜브 바로가기>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문가 코너

더보기



[김우일의 세상 돋보기] 미 최강 델타 포스에서 경영을 배운다
(조세금융신문=김우일 대우M&A 대표) 미국의 최강부대인 육군 최정예부대 델타포스가 전광석화와 같이 수백 기의 비행기를 동원하여 베네수엘라 수도를 폭격, 암흑으로 만든 다음 저고도로 나는 헬기로 거처에 침투하여 반미·친중 국가인 남미의 베네수엘라 대통령 마두로 부부를 체포해 미국 심판대에 세웠다. 여기에 세계 여론은 두 갈래이다. 하나는 베네수엘라가 그간 보인 반미 행보가 트럼프의 분노를 샀기에 인과응보라는 것과, 또 다른 하나는 그래도 주권국가임에는 틀림없는데 무력으로 독립국가의 정권을 붕괴시킨 것은 유엔 헌장과 국제법상 불법이라는 것이다. 어찌 됐던 필자는 이 전무후무한 델타포스라는 특수부대의 전략에 경악을 금치 못했고, 이 부대가 가진 특수성에서 경영의 길을 찾아보고자 하는 새로운 호기심이 폭발했다. 1977년 직접타격·대테러전을 염두에 두고 창설된 부대로, 특수부대 출신 군인 중에서 다시 침투와 탈출, 근접전, 사격, 폭파, 구출 등의 고된 훈련을 마친 후보 중 90%가 탈락하고 남은 후보에서 다시 뽑아 만든 특수부대의 특수부대이다. 외부에 대한 절대 비밀 보안을 위해 부대원들의 신상 모두가 비밀이며, 외모도 군인형이 아니라 일반인 모습으로 행
[초대석] 정재열 관세사회장 "마약· 특송·외화 밀반출 등 국경관리...관세사가 앞장"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1976년 관세사 제도가 처음 생길 때 우리나라 수출액이 80억 달러였습니다. 지금은 1조 3,000억 달러를 넘보는 세계 10위권 무역 강국이 됐죠. 지난 50년이 우리 존재를 증명한 시간이었다면, 앞으로의 50년은 국가 무역 안전망의 ‘재설계’ 기간이 될 것입니다.” 대한민국 경제의 심장부, 강남. 빌딩 숲 사이로 겨울바람이 매섭게 몰아치던 날, 기자는 한국관세사회 회장실을 찾았다. 문을 여는 순간, 바깥의 냉기와는 대조적으로 따뜻한 온기가 공간을 채우고 있었다. 지독한 독감으로 고생했다는 소식이 무색할 만큼, 정재열 회장은 밝은 미소로 기자를 맞이했다. 그 미소 뒤에는 창립 50주년이라는 거대한 역사의 변곡점을 지나온 수장으로서의 고뇌와 확신이 함께 담겨 있었다. 마주 앉은 그는 차 한 잔을 건네며 지난 반세기 동안 한국 경제와 궤를 같이해 온 한국관세사회의 발자취를 차분히 되짚었다. 그의 시선은 과거의 성과에 머물지 않았다. ‘새로운 100년’을 향한 다짐 속에서, 혁신을 향한 굳건한 의지는 또렷이 전해졌고, 그 울림은 강남의 차가운 겨울 공기마저 녹이기에 충분했다. 80억 달러 수출국에서 1.3조 달러 무역 강국으로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