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주요 가상자산들이 일제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가상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가 해킹 당한 사실이 전해지면서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16일 오전 9시 2분 기준 글로벌 코인 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더리움이 전일 대비 2.43% 빠진 2552달러, 리플이 6.78% 급락한 2.38달러, 솔라나가 4.43% 떨어진 169.10달러, 도지코인이 5.38% 줄어든 0.2196달러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15일(현지시간) 코인베이스가 미국 규제 당국 측에 시스템 해킹으로 인한 고객 데이터 도난 사고가 발생했다고 보고했다. 해커가 지난 11일 고객 계정 정보를 빼갔고, 이를 대가로 돈을 요구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현재 코인베이스 측은 해커들이 요구한 돈을 지불하지 않을 것이란 입장이다. 또한 이번 해킹에 따른 복구 및 고객 보상 관련 비용으로 약 1억8000만 달러(한화 기준 약 2517억원)~4억 달러(5594억원)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애큐온캐피탈이 지난 14일 서울시 여의도 애큐온캐피탈 본사에서 임직원 안전관리 전담 조직인 ‘애큐온 소방대’ 대원 대상으로 화재 대응 교육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애큐온 소방대원들이 사무실 및 휴게실 등 회사 공동시설에서 화재 사고가 발생했을 시 이에 대한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교육에는 애큐온캐피탈 임직원으로 구성된 애큐온 소방대원 20여 명이 참석했다. 소방대원들은 화재 사고 발생 시 안전하게 대피하기 위한 완강기 사용법, 초기 화재 진압을 위한 올바른 소화기 사용법, 응급환자 발생 시 적절한 대처를 하기 위한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등을 배우고 실습했다. 또한 실제 화재 상황을 가정하고 모의 훈련을 진행하며 교육 내용을 체득했다. 지난해 9월 출범한 ‘애큐온 소방대’는 평상시 화재 대피 훈련을 통해 실제 사고 발생 시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구성한 애큐온캐피탈 사내 안전관리 전담 조직이다. 애큐온캐피탈은 2023년 12월 안전보건 경영방침을 선언하고, 사내 안전을 위한 임직원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안전보건 경영 시스템 구축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왔다. 소방대 출범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미국과 중국이 상대국에 부과한 관세를 대폭 인하하기로 합의하면서 뉴욕 증시가 급등한 것과 달리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은 약세를 나타냈다. 12일(현지시간) 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 시간 이날 오후 5시 33분(서부 오후 2시 33분)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1.46% 내린 10만2천440달러에서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무역긴장 완화 기대감에 지난 8일 10만 달러선을 돌파한 이후 미국과 중국이 관세 인하에 합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날 오전 한때 10만6천 달러선에 육박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후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약세로 전환했고, 한대 10만2천 달러선을 하회하기도 했다. 비트코인의 이날 약세는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4.35% 급등하는 등 뉴욕 증시 3대 지수가 큰 폭으로 상승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코인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비트코인은 4월 저점 이후 이날 오전까지 40% 이상 급등하며 미 증시보다 더 크게 오른 상태였기에 투자자들이 '소문에 사서 뉴스에 판'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비트코인은 지난 1월 21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을 몇
(조세금융신문=강성후 KDA 한국디지털자산사업자연합회장) ◇ 논란 뜨거운 스테이블 코인 공약(?) 6.3 대선이 20여일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스테이블 코인 공약 논란이 뜨겁다. 논란의 발단은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가 지난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재명 후보의 ‘원화 스테이블 코인 공약‘ 발표에 대해 ▲투자자들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긴 원화기반 스테이블 코인 테라(KRT) 사태를 잊었느냐 ▲아무런 대책도 없이 스테이블 코인을 만들자는 주장만 던지고 있느냐 ▲이재명 후보의 경제관은 언제나 위험하고 실험적이라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한 마디로 정리하면, 이준석 후보의 지적은 3년 전인 2022년 5월 시점에 머물러 있다는 것이다. 당시에는 특정금융정보법에 의해 가상자산 사업자에 대한 신고수리제, 자금세탁·테러자금 조달방지 관련규정 준수 규정만 있었을 뿐이다. 2022년 5월 테라·루나 대폭락으로 인해 미국 검찰에서는 최소 400억달러(59조원) 이상의 투자자 피해를 유발했다고 밝혔다. 당시에 우리나라에는 스테이블 코인을 포함한 가상자산 관련법이 아예 없었다. 검찰이 오죽했으면 테라(KRT) 가격을 지지하는 루나 코인을 자본시장법에 의한 투자계약 증권으로 보고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가상자산거래소 고팍스가 전분은행과의 실명확인 입출금계좌 재계약을 확정했다. 9일 고팍스는 이날 전북은행이 고팍스와 실명계좌 발급 재계약 9개월 연장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로써 연장 기간은 내년 2월까지다. 특정금융정보법상 국내 원화 가상자산거래소는 시중은행으로부터 실명계좌를 받아야 운영이 가능하다. 전북은행은 2022년 초 고팍스와 최초 6개월 계약기간으로 계약을 맺었고 그 다음 기간을 2년 연장했다. 이후 지난해 8월 지분구조 정리 조건으로 계약을 9개월만 연장했으며, 올해에도 일단 9개월만 연장하기로 했다. 고팍스는 가상자산 예치 서비스인 ‘고파이’의 지급불능 사태 해결을 위해 가상자산사업자(VASP) 승인을 대기 중인 만큼 이번 전북은행과의 재계약이 꼭 필요한 상태였다. 고팍스 측은 “재계약을 통해 고파이 해결 및 경영정상화를 위한 발판이 마련됐다”며 “고파이 사태 해결 및 경영정상화에 매진 할 것”이라고 전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석달 만에 10만 달러선을 회복했다. 8일(현지시간) 미국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 시간 이날 오전 11시 59분(서부 오전 8시 59분)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4.67% 오른 10만805달러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이 10만 달러를 넘어선 것은 지난 2월 2일 이후 처음이다. 이날 가격은 10만1천500달러대까지 오르기도 했다. 비트코인은 지난 4월 7만4천달러대까지 떨어졌다가 이후 반등세를 보여왔다. 사상 최고치는 지난 1월 20일 기록했던 10만9천100달러대다. 이날 가격 상승은 그동안 가격 상승을 압박했던 글로벌 무역 긴장이 완화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이날 영국과 무역 합의를 발표했다. 지난달 글로벌 무역 대상국을 상대로 상호관세를 발표하며 글로벌 관세 전쟁에 나선 이후 처음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영국 이외에 인도 등과도 합의에 근접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고 한국, 일본, 인도, 이스라엘 등 주요 무역 국가와 관세와 비관세 장벽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스탠다드차타드의 제프 켄드릭 분석가는 이날 보고서에서 "비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KB캐피탈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소외 계층 아동들을 위해 장애인 표준사업장 ‘브라보비버 대구’에서 생산하는 쿠키선물세트 1120개를 구매해 사단법인 한국청소년재단에 기부했다고 8일 밝혔다. 해당 선물 세트를 제작하는 ‘브라보비버 대구’는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의 기준을 충족하는 장애인 표준사업장으로 장애인 근로자를 고용해 제과 세트, 문구류, 커피 드립백 등을 생산하는 발달 장애인의 사회 참여를 적극 지원하는 업체이다. KB캐피탈은 돌봄과 상생 중심의 ESG경영 실천을 위해 브라보비버 대구, 부산에 지분투자와 중증장애인 직접고용을 통해 장애인 의무고용률 100%를 초과 달성하고 있다. 또한 2023년부터 매년 장애인 표준사업장인 ‘브라보비보 대구’에서 생산하는 쿠키 세트를 구매하고 있다. 이번 기부도 쿠키 세트를 구매해 해당 업체를 지원함과 동시에 쿠키 선물 박스를 한국청소년재단 산하 청소년 지원센터에 거주중인 소외 계층 아동들에게 전달, 가정의 달을 함께하는 따뜻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시행됐다. KB캐피탈 관계자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어려운 상황에 처한 어린이, 청소년들이 상처받은 마음을 조금이나마 위로 받을 수 있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이 KB국민은행과 원화 입출금 계좌 제휴를 시작한 지 한 달 남짓 지났지만, 시장 점유율에 큰 변동은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가상자산 정보 제공업체인 코인게코에 따르면, 빗썸의 가상자산 원화 시장 점유율은 전날 25.1%로 집계됐다. KB국민은행과 제휴를 시작하기 하루 전인 지난달 23일(18.3%)보다는 다소 높은 수치지만, 10%포인트(p) 정도는 언제든 오르락내리락할 수 있다는 게 업계 설명이다. 실제 빗썸의 점유율은 지난달 21일 26.3%에서 24일 사흘 만에 15.9%로 10%p 넘게 떨어졌다가 이튿날 다시 23.3%로 올랐다. 최근에는 지난 19일 18.1%에서 사흘 뒤인 22일 29.5%로 치솟기도 했다. 같은 기간 업비트는 점유율 70∼80%를 유지하며 독주했고, 코인원, 코빗, 고팍스 등의 점유율도 다 합해 5% 미만으로 전과 비슷했다. 업계 관계자는 "점유율이 드라마틱한 변화는 없었다"며 "주요 코인 가격이 횡보하는 가운데 평소처럼 거래소별 신규 상장 코인 등에 따라 일별 점유율이 들쭉날쭉 했다"고 평가했다. 다만, 빗썸 애플리케이션 신규 설치가 업비트를 앞선 점은 눈길을 끌었다.
(조세금융신문=서기수 서경대학교 금융정보공학과 교수) 20여년 전 필자가 은행에 근무하던 시기에는 처음으로 펀드라는 투자 방법과 관련 상품이 나오기 시작해서 그 이전에는 금융상품이 무슨무슨 적금이나 예금, 부금 등의 간단한 이름이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펀드나 ELS 등의 투자상품이 판매가 되면서부터 투자설명서 등의 복잡한 자료와 서류가 투자자들에게 제공되고 금융상품의 이름도 복잡해지고 그만큼 구조도 점점 투자자들이 이해하기 어려워지고 있다. 연합인포맥스의 최근 기사에 따르면 국내 ETF 시장 규모는 2022년 말 78조 5000억원에서 지난달 186조 7000억원으로 2배 이상 급성장하고 있고 최근에는 ETF(상장지수펀드) 중에서도 커버드콜ETF가 투자의 대세가 된 듯하다. 여기에 더해서 ‘버퍼형 ETF’라는 상품이 또 머리를 아프게 한다. 현재 국내에 상장된 커버드콜 ETF는 39개이고 이 중 28개가 2024년 이후 상장됐다. 최근 1년 사이 관련 상품이 집중적으로 만들어지고 투자되고 있다고 보면 된다. 커버드콜 ETF와 버퍼 ETF 이해하기 우리가 주식이나 채권 같은 투자를 할 때, 우리는 돈을 벌고 싶지만 손해는 피하고 싶어한다. 이 두 가지 욕구를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강성후 한국디지털자산사업자연합회(KDA) 회장은 28일 “다가오는 6.3 대선을 대한민국이 가상자산 글로벌 허브로 도약하는 전기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가상자산 산업 제도화를 위한 ‘9대 과제’를 공식 발표했다. 그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대선캠프에 이를 제안해 대선 공약에 반영시키고, 이후 국정과제로 이어지도록 적극 활동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 회장은 “가상자산 시장은 이미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주류로 편입되고 있지만, 우리나라의 관련 법제도는 여전히 2017년 ‘가상통화 정부종합대책’ 수준에 머물러 있다”며, “이로 인해 투자자 보호는 물론 산업 진흥에도 심각한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가 밝힌 가상자산 산업 제도화를 위한 ‘9대 주료 핵심 과제’는 ▲토큰증권법 개정 즉시 시행 ▲가상자산 정책을 디지털 금융강국 전략과 연계 추진 ▲2단계 가상자산법 신속 입법 및 단계적 추진 ▲시행 스테이블코인법 별도 제정 ▲가상자산 현물 ETF 발행 허용 ▲은행의 가상자산 투자 및 보유 허용 ▲1거래소-1은행제 폐지 및 다은행제 도입 ▲벤처기업육성특별법 개정 ▲가상자산 사업자 포함 ‘가상자산’ 용어를 '암호자산' 또는 '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