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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차도 중고차도 심상찮다…WSJ "美자동차 업계서 경고등"

"가솔린·하이브리드車 9월판매 전년대비 2.5%↓ 전망"
"포드, 인기 픽업트럭 재고처리 위해 저금리 할부금융 제시"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전쟁' 와중에 미국 자동차 산업이 미국 경제에 경고 신호를 내고 있다고 미국 유력 매체가 보도했다.

 

2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행정부가 수입 자동차뿐 아니라 부품에까지 25%의 관세를 부과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 내 자동차 제조업체들의 수익이 관세로 인해 압박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미국의 신차판매 규모는 이달 말로 예정된 전기차 세액 공제 종료 전 서둘러 전기차를 구매하려는 사람들 덕분에 비교적 견조한 추이를 보이고 있지만 전기차의 호실적이 자동차 시장 전반의 부진을 가리고 있다고 WSJ은 진단했다.

 

9월 전기차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할 전망이나 가솔린 차량과 하이브리드 차량은 2.5% 하락이 예상된다고 리서치회사 J.D.파워가 이날 전망했다.

 

또 포드는 베스트셀러 F-150 픽업트럭 미판매분을 처분하기 위해 신용 이력이 저조한 구매자들에게 더 낮은 금리의 할부금융을 이번 주에 제시했고, 일본 메이커 혼다는 전기차 아큐라 SUV 사업을 출시한 지 1년 만에 접기로 했다.

 

아울러 다른 자동차 브랜드들도 전기차에 대한 세액 공제가 이달 말로 마무리되기 전에 판매량을 늘리기 위해 전기차에 큰 폭의 할인가를 제시하고 있다고 WSJ은 전했다.

 

여기에 더해 미국의 주요 중고차 업체인 카맥스는 판매량과 수입이 지난 2분기에 폭락했고, 서브프라임 자동차 대출업체이자 자동차 판매 기업 소유주인 트라이컬러는 정부의 조사를 받는 가운데, 최근 파산 청산을 신청했다고 신문은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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