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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기준원, 15일 지속가능성 공시기준 세미나 개최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한국회계기준원(이한상 원장)이 오는 15일 오후 2시 한국거래소 1층 컨퍼런스홀에서 ‘성장과 혁신을 여는 지속가능금융의 초석, 지속가능성 공시기준’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ISSB와 KSSB 공동으로 개최하며, 국내외 정책당국, 기준제정기구, 기업, 투자기관이 한자리에 모여 지속가능금융위 미래와 공시기준의 발전 방향을 함께 조망한다.

 

진행방식은 오프라인 외에도 온라인으로도 진행되며, 동시통역을 제공한다.

 

기조연설은 수 로이드 ISSB 부위원장이, 발표는 ISSB 기준 도입 현황 및 정책적 리더십을 주제로 샘 프레스티지 ISSB 전략 리드, 라클란 맥도널드-커 AASB 실장, 코이치로 쿠라모치 일본 금융청 수석회계관, 이웅희 KSSB 부위원장(회계기준원 상임위원)이 각각 맡는다.

 

발표 후에는 이한상 KSSB 위원장의 진행으로 마사미치 고노 IFRS재단이사회 부의장, 수 로이드 ISSB 부위원장, 데이비드 앳킨 UN PRI 최고경영자, 이동섭 국민연금 수탁책임실장, 양춘승 KoSIF 상임이사의 토론이 이어진다.

 

세미나 현장 참석신청은 한국회계기준원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참여 신청은 온라인 등록 인터넷 주소(http://www.kaiwebinar.or.kr/)에서 하면 된다.

 

회계기준원 측은 “지속가능성 공시가 효과적으로 기능하기 위해서는 국제적으로 정합된 공시기준과 글로벌 이행을 위한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ISSB를 비롯해 한국·일본·호주의 기준제정기구 및 감독당국이 참여하여, 관할권별 공시기준 도입 현황과 제도화를 통한 성장 기여에 대해 공유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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