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03 (화)

  • 맑음동두천 -0.7℃
  • 맑음강릉 3.8℃
  • 구름많음서울 1.4℃
  • 구름많음대전 1.7℃
  • 구름많음대구 4.3℃
  • 구름많음울산 4.4℃
  • 흐림광주 2.3℃
  • 구름많음부산 4.6℃
  • 흐림고창 0.0℃
  • 구름많음제주 4.7℃
  • 맑음강화 -2.6℃
  • 구름많음보은 -2.1℃
  • 구름많음금산 -0.1℃
  • 흐림강진군 2.2℃
  • 구름많음경주시 4.2℃
  • 구름많음거제 3.4℃
기상청 제공

'창립 50주년 '참빛그룹, 신규 브랜드 'COVE' 및 에너지 사업 확대 등 미래비전 공개

이호웅 회장 "구성원 노력으로 에너지, 레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주목받는 중견기업으로 성장 가능"
이호성 부회장 "한국 대학교와 연계해 베트남 현지 인력 육성 지원…한·베 양국간 가교 역할 수행할 것"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호텔·레저, 운송물류, 에너지사업 등을 영위하는 참빛그룹이 창립 50주년 기념식에서 기존 사업 역량 강화, 신성장 사업 투자 등 제2 도약을 위한 미래비전을 공개했다.

 

특히 이호웅 참빛그룹 회장은 이날 임직원의 노고를 격려한 뒤 태양광·연료전지 등 미래 먹거리 사업 등의 현황을 설명했다.

 

16일 참빛그룹은 서울 광화문 포시즌 호텔에서 ‘빛으로 걸어온 50년, 미래를 밝히는 100년’이라는 주제 하에 창립 5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먼저 이호웅 참빛그룹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50년 전 항공화물업계에서 첫걸음을 딛은 참빛그룹은 고(故) 이대봉 선대회장의 탁월하신 경영능력과 임직원 여러분 모두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이제 에너지, 레저, 금융, 교육 그리고 라이프스타일브랜드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주목받는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더욱 내실을 다지면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양철홍 참빛그룹 부회장은 “참빛그룹은 지난 50년간 한 분야의 선도분야로 자리매김했을 뿐만아니라 사회와 동반성장하는 책임있는 기업으로의 소명도 다해왔다”며 “그러나 오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지속가능한 내일을 위해 앞으로 함께 여는 50년·100년 기업을 설계하고 더 큰 도약을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참빛그룹이 운영 중인 서울예술학원의 이상배 이사장도 축사를 통해 참빛그룹의 50주년을 기념했다. 그는 “미래는 정해지지 않았고 현재를 어떻게 해야 하느냐에 달렸다고 생각한다”면서 “수신제가(修身齊家)를 지켜가면서 해야할 일과 맡겨진 일에 참빛그룹 구성원들과 더불어 최선을 다하는 것이야말로 고 이대봉 선대회장의 유지를 이어가는 것”이라며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 참빛그룹, 태양광·연료전지 등으로 사업영역 확대

 

이날 열린 참빛그룹 50주년 기념식에서 이호웅 회장은 태양광 등 에너지 사업 추진 현황과 신규 브랜드 ‘COVE’에 대해 구성원들에게 설명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호웅 회장은 “참빛그룹은 기존 도시가스 공급사업에 머물지 않고 미래형 분산 에너지 시스템의 핵심인 태양광 발전 사업과 연료전지 발전 사업으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며 “그 첫 걸음으로 참빛원주도시가스 부지에 2.83메가와트(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준공해 현재 안정적으로 가동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사업은 기존 부지의 유휴 공간을 활용해 친환경 전력을 생산하고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에너지 자립 모델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매우 큰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호웅 회장은 연료전지 발전사업 추진 현황도 구성원들에게 전했다. 그는 “이와함께 현재 충주 에코파크(40MW)와 대소원 에코파크(40MW) 등 총 80메가와트급 대규모 연료전지 발전사업도 추진 중”이라며 “현재 SK이터닉스, SK에코플렌트와 함께 추진해 시험가동 중인 상황으로 준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 사업은 청정 수소 기반의 고효율 발전 시스템으로 지역산업단지와 연계한 새로운 에너지 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여기에 강릉 사천에는 이미 19.8메가와트 규모의 연료전지 발전소가 상업 운전 중인데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하면서 탄소 감축에 기여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 신규 브랜드 ‘COVE’ 공개…여행·스포츠·까페·음악 등 총 망라

 

이외에도 이호웅 회장은 참빛그룹이 신규 런칭한 브랜드 ‘COVE’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호웅 회장에 따르면 ‘COVE’는 Nomad(캠핑), Hops(맥주·피자 등), Sound(음악 무대) Move(헬스트레이닝), Fast(모빌리티 핫스팟), Shelter(까페), Pickleball(베트남 스포츠 피클볼), Swing(골프) 등 다양한 산하 브랜드를 통해 고객들에게 종합 레저 컨텐츠를 제공하는 브랜드다.

 

참빛그룹은 ‘COVE’ 브랜드를 한국(김포, 서울 등)과 베트남 시장에 우선 선보인 뒤 향후 북미, 호주, 아프리카 등 해외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호웅 회장은 “‘COVE’가 담고자 하는 것은 단순히 공간이나 제품이 아니다”라면서 “자연이 품어주는 쉼을 만날 수 있는 Nomad, 도심 속 즐거움과 이야기가 흐르는 Hops, 사람들에게 모험을 선사하는 Sounds 그리고 앞으로 순차적으로 선보일 다양한 COVE 브랜드들까지 사람들이 머물며 쉴 수 있는 안식처, 세대를 이어주는 문화의 장이 되고자 한다”고 전했다.

 

◇ 주요 해외시장인 베트남 공략 강화…한·베 양국간 가교 역할 수행

 

참빛그룹은 주요 해외시장인 베트남에 대한 사업역량을 강화함과 동시에 현지 인재를 육성해 지속가능한 성장 모델을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이호성 참빛그룹 부회장은 “그룹이 운영 중인 베트남 내 호텔의 경우 글로벌 체인과 경쟁하기 위해 ▲‘뚜렷한 개성+최고 수준 서비스 퀄리티’ 확보 ▲단순 식음이 아닌 ‘엔터테인먼트형 다이닝경험’ 제공 ▲미디어 노출 통한 브랜드 경쟁력 강화 등을 거쳐 2028년까지 미슐랭 1키, 2030년까지는 미슐랭 2키를 목표로 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그러면서 “베트남 학생에게는 한국어·전공·글로벌 역량 등 차세대 리더 양성 통로를 제공하고 한국 대학교에는 다양성 있는 글로벌 캠퍼스를 구축할 수 있도록 해 장기적으로는 베트남 출신 졸업생 네트워크가 양국간 비즈니스·문화의 가교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구체적으로는 유학 이후 경력 통로를 책임지는 ‘End-to-End 지원시스템’ 등 지속가능한 성장 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공정의 사닥다리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며칠 전, 새로 전입한 사무관들과 조용한 만남의 자리를 가졌다. 짧지 않은 시간 동안 어떤 말을 전해야 할지 잠시 생각하다가, 결국 두 가지만을 강조했다. 인사를 잘하라는 것, 그리고 돈을 멀리하라는 것이었다. 이 말은 새로 만든 조언이 아니다. 지금으로부터 30여 년 전, 내가 사무관이던 시절 같은 과에서 근무하셨던 한 선배 사무관께서 해주신 말씀이었다. 그때는 그 의미를 다 헤아리지 못했지만, 공직의 시간을 오래 지날수록 그 말은 점점 더 분명한 울림으로 다가왔다. 그래서 그날, 나는 그 말씀을 그대로 후배들에게 전했다. 인사는 결국 사람을 남기는 일이고, 돈을 멀리하라는 말은 공직자의 판단을 흐리는 유혹과 거리를 두라는 경고였다. 공직은 단거리 경주가 아니라 긴 항해이기에, 처음부터 방향을 잘 잡지 않으면 어느 순간 되돌아오기 어려운 곳으로 흘러가게 된다. 덧붙여 이런 이야기도 했다. 너무 경쟁하듯이 하나의 사다리만 오르려 하지 말고, 각자의 사닥다리를 각자의 속도로 차분히 오르기를 바란다고. 레드오션처럼 한 방향으로 몰려 달리다 보면, 사닥다리가 무너질 수도 있고 병목현상 속에서 누군가는 추락할 수도 있다. 성과와 평가
[초대석] 정재열 관세사회장 "마약· 특송·외화 밀반출 등 국경관리...관세사가 앞장"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1976년 관세사 제도가 처음 생길 때 우리나라 수출액이 80억 달러였습니다. 지금은 1조 3,000억 달러를 넘보는 세계 10위권 무역 강국이 됐죠. 지난 50년이 우리 존재를 증명한 시간이었다면, 앞으로의 50년은 국가 무역 안전망의 ‘재설계’ 기간이 될 것입니다.” 대한민국 경제의 심장부, 강남. 빌딩 숲 사이로 겨울바람이 매섭게 몰아치던 날, 기자는 한국관세사회 회장실을 찾았다. 문을 여는 순간, 바깥의 냉기와는 대조적으로 따뜻한 온기가 공간을 채우고 있었다. 지독한 독감으로 고생했다는 소식이 무색할 만큼, 정재열 회장은 밝은 미소로 기자를 맞이했다. 그 미소 뒤에는 창립 50주년이라는 거대한 역사의 변곡점을 지나온 수장으로서의 고뇌와 확신이 함께 담겨 있었다. 마주 앉은 그는 차 한 잔을 건네며 지난 반세기 동안 한국 경제와 궤를 같이해 온 한국관세사회의 발자취를 차분히 되짚었다. 그의 시선은 과거의 성과에 머물지 않았다. ‘새로운 100년’을 향한 다짐 속에서, 혁신을 향한 굳건한 의지는 또렷이 전해졌고, 그 울림은 강남의 차가운 겨울 공기마저 녹이기에 충분했다. 80억 달러 수출국에서 1.3조 달러 무역 강국으로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