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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성동문화재단, ‘제4회 따뜻한 인문학 동행’ 진행

(조세금융신문=옥정수 기자) 성동문화재단(이사장 정원오) 금호도서관이 오는 12월 1일까지 ‘제4회 따뜻한 인문학 동행’을 진행한다.

‘그들이 사는 공간’이란 주제로 총 4회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건축 관련 작가들과 함께 조선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의 건축적 공간과 그 곳에서 살아왔던 그들의 삶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으로 진행된다.

11월 17일과 24일 오후 7시에는 가문비출판사의 대표이자 작가인 김숙분 작가와 함께 ‘조선의 역사가 보이는 청계천 이야기 1, 2’가 진행되며, 19일 오후 7시에는 부부건축가로 알려진 노은주 작가와 함께 저서 ‘그들은 그 집에서 무슨 꿈을 꾸었을까’를 읽으며 옛집과 옛터가 들려주는 진정한 공간의 가치를 알아가는 시간을 갖는다.

12월 1일 오후 7시에는 헤이리 예술인마을에 살고 있는 우경국 작가가 헤이리 마을이 조성된 이야기와 그 곳의 건축물들에 대해 이야기를 들려준다.

금호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특강을 통해 참여자들 모두가 생활 속의 공간과 그 공간 속에서 살아가는 자신의 삶을 다시 한 번 되돌아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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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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