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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지역세무사회 2025 송년회 성료...'세무사법 개정 평가·AI 활용' 강조

김두복 회장 “AI는 경쟁 아닌 협력… 세무사의 전문성 더 빛날 것”
구재이 회장 “세무사 황금시대 열린다”
“업역침범 반드시 저지”… 세무사 단체 한목소리, 송년회서 다짐

 

 

 

 

 

 

(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강남지역세무사회(회장 김두복)는 10일 강남구 소재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서울강남’에서 2025년도 간담회 및 송년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개회 △국민의례 △내빈소개 △회장인사 △내빈축사 △건배사 등으로 진행됐으며, 행사에 앞서 김용호 세무사(일명 미네르바올빼미)의 ‘양도⬝상증⬝취득세 및 대책’ 등에 대해 특강을 가졌다.

 

이날 한국세무사회 구재이 회장을 대신해서 백낙범 상임이사, 서울지방세무사회 이종탁 회장, 최인순 부회장(전 강남세무서장), 박인호 강남세무서장 등 내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두복 회장은 현직시절 국세청 감사관실에서 근무하면서 직원들의 직무 감사를 실시했으며 사무관으로 임관한 뒤 분당세무서 재산세과장으로 부임했다. 이후 역삼세무서와 금천세무서 등에서 관리자로 근무하다가 명예퇴직하고 세무사를 개업해 운영하고 있다.

 

강남대학교 대학원에서 박사학위(세무학)를 받은 그는 한국세무사회 세무연수원 교수로 활동했다. 저서로는 상속세 증여세 실무를 비롯해 현대생활과 세금 등이 있다.

 

정기총회에서 김두복 회장은 인사말에 앞서 송년회에 참석한 회원을 비롯해 한국세무사회 임원진과 서울지방세무사회 임원진, 특히 강남세무서 박인호 서장께 회원을 대표해서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 회장은 을사년 한해 한국세무사회는 급변하는 조세환경 속에서 세무사 선진화법, AI플랫폼, 고향사랑 기부금 홍보 등 한국세무사회를 중심으로 많은 일을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세무사들의 권익보호와 자기계발, 헌신과 봉사활동 등 피부에 와닿는 일에 적극 대응하면서도 세무사들의 신뢰를 지켜냈다고 평가했다.

 

김 회장은 “2026년 병오년, 붉은 말의 해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고 희망의 새해를 다짐했다.

 

첫손에 꼽은 것은 바로 ‘AI시대 세무사의 인공지능’이다. 김 회장은 이에 대해 “단순한 신고 대리, 장부 작성 등의 업무는 이제 AI가 더욱 효율적으로 처리할 것”이라면서 “그러나 복잡한 세무 분쟁 해결이라든지, 절세 전략 수립, 세무 리스크 진단, 의뢰인과의 신뢰 관계 구축 등 고도의 전문성과 인간적 판단이 필요한 영역은 여전히 세무사의 핵심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우리는 AI를 경쟁 상대가 아닌 협력 도구로 활용해 더욱 정교하고 신뢰할 수 있는 세무사컨설팅을 제공해야 한다. 앞으로는 AI활용능력에 따른 리더와 성과 가시성을 간과해서는 안 되는 시대에 놓여 있다”고 현실을 직시했다.

 

두 번째 화두로 ‘조세정책의 변화’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정부의 재정 정책, 지방세 제도 개편, 국제조세 규범의 변화 등에 대해 항상 최신 정보를 습득하고, 이를 의뢰인에게 신속하게 전달할 수 있는 전문성의 강화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세무사는 의뢰인의 재산권 보호를 위해 이익을 대변하면서도 동시에 국가의 조세 정의를 지키는 2가지의 책임을 가지고 있다. 합법적 절세전략은 우리의 중요한 역할이지만, 이는 항상 법령의 범위내에서 이뤄져야 한다. 이러한 윤리적 기준을 지킬 때만이 의뢰인의 신뢰와 사회의 존경을 받을 수 있게 된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2026년도 변화하는 세무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의뢰인 중심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며 세무전문가로서의 자긍심을 지켜나가야 한다”고 어필했다.

 

한국세무사회 구재이 회장 축사대독에서 백낙범 국제이사는 “사업현장 세무사회 세무사제도 3대혁신으로 세무사 황금시대를 열고 있는 구재이 회장입니다”고 말문을 열었다.

 

구 회장은 2023년 취임 때부터 정부와 함께 논의해 정태호(관악을), 김영환(고양정), 임광현(당시 비례, 국세청장) 의원이 발의한 것으로 사업현장 애로해소와 업역수호를 가능하게 한 ‘세무사제도 선진화 세무사법’ 개정안이 12월 2일 본회의에서 가결됐다고 천명했다.

 

구 회장은 △세무사역량강화 △무자격자 세무대리 차단 △세무사 합리적 광고기준 마련 △사무직원 요건, 관리강화 △세무사 결격조회 △명의대여 몰수, 추징대상 확대 등에 대해 설파했다.

 

이에 따르면 앞으로는 ‘3명의 세무사’로도 세무법인 설립 허용된다. 또한 무자격자의 세무대리 취급 오인 우려 표시 및 광고를 금지하고, 세무플랫폼 변칙 세무대리를 원천 차단해 유도광고 기반의 세무플랫폼과의 전쟁을 종식된다.
 

이와함께 공인회계사 변호사 포함 세무사의 부정, 비방, 비교광고, 품위 훼손 우려 광고 금지로 세무대리질서가 확립된다.

 

사무직원 요건을 명시해 부적격자 근무 차단, 결격여부 상시 조회가 가능토록 공유되고, 세무사 결격여부 수시조회가 적시에 차단됨은 물론, 세무사 명의 차용자, 알선자도 명의대여 이익 전부를 몰수하거나 추징할 수 있게 된다.

 

구 회장은 “사업현장의 어려움을 개선하고 외부의 업역침범을 차단하는 이번 세무사법 개정이 세무사 업역수호에 결정적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구 회장은 곧 전국 민간위탁사업비 결산서 검사권 및 보조금 정산검증권을 확보해 검증전문가의 입지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도전도 거세다는 현실도 외면하지는 않았다.

 

그는 ▲민간위탁 회계감사 의무화 <지방자치법> ▲세무사를 회계사 하위자격화 하는 <회계사법> ▲비영리·공공 포함 회계 일원화 <회계기본법 제정> 등 ‘회계사 3대 개악안’은 회원님과 함께 반드시 저지해야 한다고 톤을 높였다.

 

특별히 이번 세무사법 개정에서 발의자로 역할 해주신 정태호(관악을), 김영환(고양정), 임광현(비례, 국세청장) 전 의원께도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구 회장은 “사업현장, 세무사회, 세무사제도의 남은 혁신과제를 달성하기 위해 앞으로도 겸허하게 회원님의 염원과 정성을 결집해 제34대 한국세무사회 임원과 회직자들과 함께 역량과 정성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서울지방세무사회 이종탁 회장은 “한국세무사회 구재이 회장, 강남지역 김두복 회장과 손준길 간사, 본회 임원들의 헌신과 노고에 참석 회원들과 함께 큰 박수를 보낸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오늘 강남지역회 송년회에 참석해 보니 프랭카드에 ‘함께하는 2025, 신뢰와 품격의 2026’ 이렇게 되어 있는데, 서울지방세무사회는 3월 회원보수교육, 9월 회원 세미나까지 성공리에 마쳤다”고 말했다.

 

그는 “이분들이(강남지역 세무사 등) 내부에서 방어해주고 하기 때문에 세무사의 역할이 살지 않나 이렇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승승장구하길 바라며, 2025년 잘 마무리하시고 2026년 말의 해를 맞이해서 더 힘찬 도약을 하시길 바라겠다“고 밝혔다.

 

강남세무서 박인호 서장은 ”세정환경이 바뀌고 있다. 임광현 청장께서 취임하신 이후 조사는 가급적 납세자에게 부담을 주지 않는 방식으로 하되, 지원을 많이 해주는 방식으로 바뀌어 가고 있기 때문에 세정 지원이라든지 또 놓친 감면이 있으면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박 서장은 국세행정 집행과정에서 최선을 다하되, 혹시라도 잘못된 부분들에 대해서는 심사를 통해 청구해 주시면 내부 심사위원회에서 가급적 사실 판단을 통해 적극 반영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건배사에서 서울지방세무사회 최인순 부회장(전 강남세무서장)은 ‘한우갈비’를 택했다.

 

최 부회장은 “강남은 고향으로 생각하고 있다”면서 “한(한마음으로 우리는) 우(우리 강남세무사회는) 갈(갈수록) 비(비상한다)”고 병오년 새해를 기원했다.

 

정기총회에 앞서 김용호 세무사는 △조정대상지역 추가지정 △1세대1주택 비과세 개요 △일시적 1세대 2주택 비과세 △부당행위 계산부인, 저가 양수시 증여의제 등에서 사례를 통해 특별 강연을 30분간 실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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