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1.31 (토)

  • 맑음동두천 -11.2℃
  • 구름조금강릉 -4.5℃
  • 맑음서울 -8.8℃
  • 맑음대전 -8.5℃
  • 구름많음대구 -5.3℃
  • 구름조금울산 -4.2℃
  • 구름조금광주 -4.7℃
  • 구름많음부산 -2.0℃
  • 흐림고창 -6.5℃
  • 흐림제주 2.9℃
  • 흐림강화 -10.5℃
  • 흐림보은 -11.3℃
  • 흐림금산 -10.0℃
  • 흐림강진군 -2.8℃
  • 구름조금경주시 -4.2℃
  • 구름많음거제 -3.0℃
기상청 제공

檢, 대한제분·CJ제일제당 등 '밀가루 담합' 제분사 압수수색

공정위, 지난 10월 대한제분·CJ제일제당·사조동아원·대선제분·삼양사·삼화제분·한탑 등 제분사 7곳 대상 현장조사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검찰이 밀가루 가격 담합 혐의를 받는 대한제분 등 제분사 5곳을 상대로 압수수색에 착수했다.

 

앞서 지난 10월 중순경 공정거래위원회는 대한제분·CJ제일제당·사조동아원·대선제분·삼양사·삼화제분·한탑 등 제분사 7곳을 대상으로 현장조사 실시해 가격·물량 조율 방식을 통한 담합 여부 등을 점검한 바 있다.

 

11일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나희석 부장검사)는 대한제분·CJ제일제당·사조동아원·삼양사·대선제분 등 5곳의 본사 사무실과 사건 관련자들을 상대로 압수수색을 진행해 증거 확보에 나섰다.

 

경쟁당국 및 업계 등에 따르면 이날 압수수색을 받은 제분사들은 수년 동안 사전 협의를 통해 밀가루 가격 인상 및 출하 물량 조정 등의 방식으로 담합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9월말 국무회의에서 “대체 왜 식료품 물가만 이렇게 많이 오르냐”라며 “이는 정부 기능에 문제가 발생했기 때문”이라며 정부 부처가 업체간 담합 행위 제재 등 물가관리에 적극 나서달라고 주문한 바 있다.

 

한국소비자원 ‘참가격’에 따르면 지난 5일 기준 곰표 밀가루 중력다목적용(1㎏)의 경우 대형마트·백화점·기업형슈퍼 등 전체 평균 1861원으로 이는 6개월 전 1620원과 비교해 약 15% 오른 수치다.

 

검찰은 이날 확보한 증거물을 정밀 분석한 후 사건관련자들을 조만간 소환해 밀가루 담합에 대한 사실관계 여부 등을 집중 추궁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공정위는 지난 2006년 2월에도 밀가루 담합 행위가 적발된 대한제분·CJ·동아제분·한국제분·삼양사·대선제분·삼화제분·영남제분 등 제분사 8곳에 총 434억17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한 사례가 있다.

 

당시 제분사 8곳은 6년여 기간에 걸쳐 밀가루 공급물량을 담합하고 5차례 동안 담합해 밀가루 가격을 올렸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문가 코너

더보기



[김우일의 세상 돋보기] 미 최강 델타 포스에서 경영을 배운다
(조세금융신문=김우일 대우M&A 대표) 미국의 최강부대인 육군 최정예부대 델타포스가 전광석화와 같이 수백 기의 비행기를 동원하여 베네수엘라 수도를 폭격, 암흑으로 만든 다음 저고도로 나는 헬기로 거처에 침투하여 반미·친중 국가인 남미의 베네수엘라 대통령 마두로 부부를 체포해 미국 심판대에 세웠다. 여기에 세계 여론은 두 갈래이다. 하나는 베네수엘라가 그간 보인 반미 행보가 트럼프의 분노를 샀기에 인과응보라는 것과, 또 다른 하나는 그래도 주권국가임에는 틀림없는데 무력으로 독립국가의 정권을 붕괴시킨 것은 유엔 헌장과 국제법상 불법이라는 것이다. 어찌 됐던 필자는 이 전무후무한 델타포스라는 특수부대의 전략에 경악을 금치 못했고, 이 부대가 가진 특수성에서 경영의 길을 찾아보고자 하는 새로운 호기심이 폭발했다. 1977년 직접타격·대테러전을 염두에 두고 창설된 부대로, 특수부대 출신 군인 중에서 다시 침투와 탈출, 근접전, 사격, 폭파, 구출 등의 고된 훈련을 마친 후보 중 90%가 탈락하고 남은 후보에서 다시 뽑아 만든 특수부대의 특수부대이다. 외부에 대한 절대 비밀 보안을 위해 부대원들의 신상 모두가 비밀이며, 외모도 군인형이 아니라 일반인 모습으로 행
[초대석] 정재열 관세사회장 "마약· 특송·외화 밀반출 등 국경관리...관세사가 앞장"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1976년 관세사 제도가 처음 생길 때 우리나라 수출액이 80억 달러였습니다. 지금은 1조 3,000억 달러를 넘보는 세계 10위권 무역 강국이 됐죠. 지난 50년이 우리 존재를 증명한 시간이었다면, 앞으로의 50년은 국가 무역 안전망의 ‘재설계’ 기간이 될 것입니다.” 대한민국 경제의 심장부, 강남. 빌딩 숲 사이로 겨울바람이 매섭게 몰아치던 날, 기자는 한국관세사회 회장실을 찾았다. 문을 여는 순간, 바깥의 냉기와는 대조적으로 따뜻한 온기가 공간을 채우고 있었다. 지독한 독감으로 고생했다는 소식이 무색할 만큼, 정재열 회장은 밝은 미소로 기자를 맞이했다. 그 미소 뒤에는 창립 50주년이라는 거대한 역사의 변곡점을 지나온 수장으로서의 고뇌와 확신이 함께 담겨 있었다. 마주 앉은 그는 차 한 잔을 건네며 지난 반세기 동안 한국 경제와 궤를 같이해 온 한국관세사회의 발자취를 차분히 되짚었다. 그의 시선은 과거의 성과에 머물지 않았다. ‘새로운 100년’을 향한 다짐 속에서, 혁신을 향한 굳건한 의지는 또렷이 전해졌고, 그 울림은 강남의 차가운 겨울 공기마저 녹이기에 충분했다. 80억 달러 수출국에서 1.3조 달러 무역 강국으로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