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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즈, 트럼프의 '전방위 수사'에 미네소타 주지사 3선 포기

2024년 대선때 민주당 부통령 후보 지내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지난 2024년 미국 대선에서 현 야당인 민주당 부통령 후보로 뛰었던 팀 월즈 미국 미네소타 주지사가 주지사직 3선 도전 포기를 선언한 것으로 파악됐다.

 

5일(현지시간) 연합뉴스에 따르면 월즈 주지사는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오늘 나는 미네소타를 최고로 살기 좋고 아이를 키우기 좋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 해온 일들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나는 선거에서 물러나 업무에 집중하는 동안 다른 사람들이 선거를 염려하도록 하기로 결정했다"고 적었다.

 

지난해 9월, 차기 주지사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한 지 4개월 만에 도전을 접은 것이다.

 

월즈 주지사의 3선 포기 선언은 미네소타주에 대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연방 정부 복지 지원금 부정 수급 사기·횡령 조사 및 수사가 전방위로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나왔다.

 

월즈 주지사는 엑스에 따로 올린 4페이지 분량의 성명에서 지난 9월 3선 도전 선언을 언급, "내 모든 것을 쏟아부으면 3선에 성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다"며 "그러나 (연말연시) 휴일 동안 가족 및 팀과 숙고한 결과, 선거에 내 모든 것을 쏟아부을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또 "지난 몇 년간 조직화한 범죄 집단이 우리 주의 관대함을 악용하려 했다"며 지원급 사기·횡령 사건을 거론한 뒤 "사기꾼들과의 싸움에서 진전을 이뤘음에도 이제는 위기를 이용하려는 조직화한 정치 세력을 보고 있다"며 연방 정부가 미네소타주에서 전방위 조사·수사를 집중하고 있는 것을 비판했다.

 

월즈 주지사는 대형 사기 의혹을 이유로 한 연방정부의 보육 보조금 지급 동결에 대해선 "트럼프와 그의 측근들은 워싱턴에서, 세인트폴(미네소타주 주도), 그리고 온라인에서 우리 주를 더 차갑고 잔인한 곳으로 만들길 원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월즈 주지사는 지난 2024년 대선 기간 트럼프 대통령의 부통령 후보 러닝메이트였던 JD 밴스 부통령을 향해 "이 사람들은 그저 이상해"(These guys are just weird)라고 공격한 것이 전국적으로 퍼지면서 민주당 대선 후보였던 카멀라 해리스 당시 부통령으로부터 부통령 러닝메이트로 지명받았다.

 

미네소타주는 그간 민주당 지지 성향을 보여왔지만, 민주당 우세는 점차 약화하는 추세다. 월즈 주지사는 재선에 출마했던 2022년 선거에서 8%포인트 차로 승리했지만, 2024년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5%포인트 미만으로 열세를 좁혔다.

 

월즈 주지사가 3선을 포기하면서 오는 11월 미네소타 주지사 선거에 나설 민주당 유력 후보로는 미네소타가 지역구인 에이미 클로버샤 연방 상원의원이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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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상속세제 개편 논의 이어가야
(조세금융신문=이동기 한국세무사회 세무연수원장) 국회는 지난 12월 2일 본회의를 열어 법인세법 개정안 등 11개 세법개정안을 통과시켰는데, 이 중 상속세 및 증여세법은 일부 조문의 자구수정 정도를 제외하고는 실질적인 개정이라고 할 만한 내용은 없었다. 앞서 지난 봄 기획재정부(이하 기재부)는 피상속인 기준으로 세금을 계산하는 현재의 유산세 방식에서 상속인 각자가 물려받는 몫에 대해 개별적으로 세금을 부과하는 유산취득세 방식으로 전환하는 상속세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한 바 있다. 사실 우리나라의 상속세제가 그동안 낮은 상속세 과세표준 구간과 다른 나라에 비해 높은 세율, 또한 경제성장으로 인한 부동산가격의 상승과 물가상승률 등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는 낮은 상속공제액 등으로 인해 상속세 부담이 과도하다는 지적과 함께 상속세제 개편의 필요성이 계속해서 제기돼 왔다. 이런 분위기에서 기재부가 2025년 3월 ‘상속세의 과세체계 합리화를 위한 유산취득세 도입방안’을 발표하면서, 유산취득세 방식의 상속세제 도입을 위한 상속세 및 증여세법 등 관련 법률안을 국회에 제출하게 됐다. 이 무렵 정치권에서도 상속세제 개편에 대한 의견들이 경쟁적으로 터져 나왔었는데, 당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