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1.08 (목)

  • 맑음동두천 -6.5℃
  • 맑음강릉 -3.1℃
  • 맑음서울 -6.5℃
  • 맑음대전 -3.7℃
  • 맑음대구 -2.7℃
  • 맑음울산 -2.4℃
  • 맑음광주 -0.9℃
  • 맑음부산 -1.4℃
  • 맑음고창 -1.1℃
  • 흐림제주 3.9℃
  • 맑음강화 -5.8℃
  • 맑음보은 -4.8℃
  • 맑음금산 -3.9℃
  • 맑음강진군 0.0℃
  • 맑음경주시 -2.8℃
  • 맑음거제 -0.7℃
기상청 제공

KT, 1주일 새 고객 10만명 이탈… 타사 이동 고객 중 73% SKT 선택

지난 6일 기준 KT에서 타 이통사 갈아탄 고객 2만8444명 집계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타 이동통신사로 갈아탄 KT 고객이 1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 KT가 해킹 사고에 따른 위약금 면제를 발표한 이후 고객들의 이탈 속도는 점차 가속화되는 추세다.

 

7일 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 6일 기준 KT에서 타 이통사로 갈아탄 고객은 2만8444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인 1만7106명(60.1%)이 SK텔레콤으로 이동했고 다음으로 7325명(25.8)이 LG유플러스로 이동했다. 알뜰폰으로 갈아탄 고객은 4013명(14.1%)으로 조사됐다.

 

6일 KT 이탈 고객 수는 일요일 개통분이 반영된 지난 5일 2만6394명을 넘어선 규모로 일일 기준 최대치에 해당한다.

 

이와함께 위약금 면제 조치가 시작된 지난해 12월 31일부터 6일까지 누적 이탈 고객 수는 총 10만7499명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동안 전체 이탈 고객 중 73.2%가 SK텔레콤을 선택했고 알뜰폰을 포함할 경우 약 64%가 SK텔레콤으로 이동했다.

 

업계는 그간 고액 위약금 때문에 쉽게 해지하지 못하던 장기 가입자와 고액요금제 가입자들이 위약금 면제 조치 발표를 ‘기회’로 여겨 대거 이탈한 것으로 해석했다. 아울러 일각에서는 이른바 ‘성지’로 불리는 일부 휴대폰 판매점에서 SK텔레콤·LG유플러스로 갈아타려는 KT 고객을 상대로 보조금 혜택을 대폭 늘린 것도 이탈자 수 증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했다.

 

한편 KT는 2025년 8월 31일 24시 기준 KT 무선을 이용한 고객, 2025년 9월 1일 00시부터 2026년 1월 13일 24시 내 해지해 위약금이 발생한 고객을 대상으로 위약금 면제 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다만 해지를 선택한 고객이 위약금을 먼저 납부한 뒤 이를 다시 환급 받는 방식으로 환급 신청은 오는 14일 오전 9시부터 가능하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문가 코너

더보기



[시론] 상속세제 개편 논의 이어가야
(조세금융신문=이동기 한국세무사회 세무연수원장) 국회는 지난 12월 2일 본회의를 열어 법인세법 개정안 등 11개 세법개정안을 통과시켰는데, 이 중 상속세 및 증여세법은 일부 조문의 자구수정 정도를 제외하고는 실질적인 개정이라고 할 만한 내용은 없었다. 앞서 지난 봄 기획재정부(이하 기재부)는 피상속인 기준으로 세금을 계산하는 현재의 유산세 방식에서 상속인 각자가 물려받는 몫에 대해 개별적으로 세금을 부과하는 유산취득세 방식으로 전환하는 상속세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한 바 있다. 사실 우리나라의 상속세제가 그동안 낮은 상속세 과세표준 구간과 다른 나라에 비해 높은 세율, 또한 경제성장으로 인한 부동산가격의 상승과 물가상승률 등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는 낮은 상속공제액 등으로 인해 상속세 부담이 과도하다는 지적과 함께 상속세제 개편의 필요성이 계속해서 제기돼 왔다. 이런 분위기에서 기재부가 2025년 3월 ‘상속세의 과세체계 합리화를 위한 유산취득세 도입방안’을 발표하면서, 유산취득세 방식의 상속세제 도입을 위한 상속세 및 증여세법 등 관련 법률안을 국회에 제출하게 됐다. 이 무렵 정치권에서도 상속세제 개편에 대한 의견들이 경쟁적으로 터져 나왔었는데, 당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