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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로또 679회 1등 28억원씩…대박 ‘명당' 5곳 어디?

(조세금융신문=김태효 기자) 지난 5일 실시된 제 679회 나눔로또 추첨결과 1등 당첨번호는 3, 5, 7, 14, 26, 34이다. 2등 보너스번호는 35번이다.

당첨번호 6개를 모두 맞춘 1등 당첨자는 5명으로 1인당 28억6300만5600원씩 받는다.

이번 1등 당첨자는 수동선택이 2명, 자동선택이 2명, 반자동선택이 1명으로 나타났으며, 이들의 당첨장소는 ▲서울 강동구 ‘노다지복권방’ ▲서울 관악구 ‘로또판매점’ ▲인천 서구 ‘로또복권’ ▲경남 창원 ‘복권파는집’ ▲경남 창원시 봉암마트 등 5곳이다.

나눔로또 679회 당첨번호 5개 번호와 보너스 숫자를 맞힌 2등은 54명으로 1인당 각각 4418만2186원씩 받게됐다.

당첨번호 5개를 맞춘 3등은 1829명으로 130만원, 번호 4개가 일치한 4등은 9만 1171명으로 5만원씩 받는다. 번호 3개를 맞춘 5등은 149만 3041명으로 5000원씩 받는다.

로또 당첨번호 당첨금은 지급 개시일부터 1년 이내에 수령해야하며, 로또 당첨번호조회는 나눔로또에서 확인가능하다.

한편, 최근 10년간 로또 판매점을 늘리지 않다가 올해 650여 곳을 새로 뽑는다고 발표하자 신청이 폭주했다. 2015년 로또복권 판매인 모집에 8만2,000여 명이 지원해 12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신규 모집 판매점이 내년 1월부터 영업을 시작하면 올해 10월 현재 6375곳인 온라인복권 판매점은 7000곳 이상으로 늘어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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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낚시와 K-관세행정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