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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4.30 (목)

코어닥스, ‘남산그룹’으로 새 출발…권웅 신임 대표 영입

농협은행 출신 금융 전문가 권웅 대표, 이준원 부대표 ‘투톱 체제’ 가동
법인명 ‘(주)남산그룹’ 변경… 은행 실명계좌 발급 및 사업 다각화 총력
‘루나 상장 거절’ 등 엄격한 심사 역량 바탕으로 이용자 보호 강화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코인마켓 거래소 코어닥스(COREDAX)가 인적 쇄신과 법인명 변경을 단행하며 원화 거래소 진입을 위한 본격적인 승부수를 던졌다.

 

코어닥스는 최근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금융 전문가 권웅 씨를 신임 대표이사로 영입하고, 법인명을 ‘주식회사 남산그룹’으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브랜드 리셋을 통해 은행 실명계좌 발급에 속도를 내고, 수익 구조를 다각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새로 선임된 권웅 대표는 농협은행과 NH-Amundi 자산운용 등에서 30여 년간 실무를 쌓은 베테랑 금융인이다. 고려대학교 경제학과와 미국 반더빌트대학교 MBA를 마친 그는 금융과 디지털 영역을 아우르는 식견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는다.

 

권 대표는 앞으로 은행 실명계좌 발급 업무를 진두지휘하며 거래소 운영 전반을 책임진다.

 

이와 함께 다수의 기업을 운영해 온 창업가형 경영자 이준원 씨가 부대표로 합류했다. 미국 토슨 주립대(Towson State University) 출신의 이 부대표는 KJM, 아성피엔지 등에서 대표이사를 역임한 사업 확장 전문가다.

 

그는 거래소 단일 운영 모델을 넘어 자산관리, 유동성 공급 등 수익모델 다각화와 전략적 투자 확대를 담당하게 된다.

 

권웅 대표는 취임 일성으로 ‘은행 실명계좌 조기 확보’를 내걸었다. 권 대표는 “은행 출신으로서 역량을 집중해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실명계좌를 발급받고, 원화 거래소 진입과 동시에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구체적인 사업 모델 수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최근 시행된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은 물론, 국회에서 논의 중인 ‘디지털자산법안’의 취지를 경영에 선반영하여 내부통제와 이용자 보호 수준을 한 차원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업계가 코어닥스의 행보에 주목하는 이유는 과거 보여준 엄격한 상장 심사 역량 때문이다. 코어닥스는 지난 2021년 9월, 자체 심사를 통해 루나(LUNA) 코인의 상장 불가 판정을 내린 바 있다. 당시 테라의 법정화폐 준비금 부족과 글로벌 위기 시 폭락 가능성을 정확히 짚어낸 결과였다.

 

이는 2022년 발생한 ‘테라·루나 폭락 사태’로부터 투자자를 보호한 선제적 조치로 재평가받고 있다.

 

또한, 코어닥스는 2021년 가상자산 거래소 최초로 ISMS-P 인증을 획득하는 등 보안 및 개인정보 보호 분야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아 왔다. 현재는 스테이블 코인, 토큰증권(STO), 한국 전통 공예 NFT 발행 등 신규 인프라 구축을 통한 사업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남산그룹 관계자는 “현재 법인명 및 대표이사 변경과 관련해 금융당국에 신고 절차를 이행 중”이라며, “이번 조직 개편과 브랜드 리셋을 계기로 원화 거래소 진입은 물론, 신뢰받는 디지털 자산 금융 그룹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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