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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IBK연금, 18일까지 사회복지기관 복지차량 후원 공모

(조세금융신문=옥정수 기자) IBK연금보험(대표 조희철)이 오는 18일까지 ‘2015년 제2차 IBK연금보험 사회복지기관 복지차량 후원 사업’ 대상 기관을 공모한다.

이번 공모는 이동에 어려움을 겪는 사회복지기관에 이동 편의성을 제공하기 위해 차량을 지원하는 IBK연금보험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이다.

차량 후원 대상기관은 전국 사회복지기관 모두 해당되며, 신청기관의 사업 특성과 지역을 고려해 서류 심사, 현장 실사, 경영진 심사를 거친 후 기관별 각 1대씩 경차를 기증할 예정이다.

차량 지원을 원하는 전국의 사회복지기관은 소정의 신청서와 관련 서류를 등기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차량지원 신청서 양식을 포함한 자세한 내용은 IBK연금보험 홈페이지(www.ibki.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IBK연금보험은 2014년부터 시작하여 지금까지 총 9대의 차량을 지원하였으며, 차량 지원 후에도 해당 기관과 연계해 독거어르신댁 방문 등의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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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낚시와 K-관세행정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