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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우리은행 위비뱅크, 위비톡 예․적금 출시

(조세금융신문=김사선 기자) 우리은행(은행장 이광구, www.wooribank.com)은 은행권 최초로 모바일 메신저 서비스와 연계하여 금리 및 수수료우대 혜택을 제공하는 ‘위비톡 예·적금’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상품은 누구나 가입 가능한 1년제 상품으로 정기예금은 1백만원 이상 2천만원 이내, 정기적금은 월 50만원 이내에서 가입 가능하다. 금리는 예금의 경우 기본금리 연 1.7%에 우대금리 포함 최고 연 2.1%이며, 적금의 경우 기본금리 연 1.7%에 우대금리 포함 최고 연 2.4%이다.

특히, SNS의 채팅기능을 활용하여 고객과 고객, 고객과 은행간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에 따라 우대혜택을 제공한다. ▲위비톡의 ‘바로가입’메뉴를 통해 예적금 신규시 연 0.2%p ▲위비톡으로 친구 초대시 최대 연 0.2%p ▲위비톡의‘아이디어맨’에게 금융상품 아이디어 제안시 연 0.1%p 등 조건에 따라 적금 기준 최대 연 0.7%p의 우대금리를 제공하며, ▲위비톡에서 메시지를 보낸 횟수에 따라 최대 월 9회의 인터넷,스마트뱅킹 이체수수료 면제혜택을 제공한다. 

또  고객이 위비톡을 통해 제안한 금융상품 아이디어를 월 50여개씩 채택해 위비인형 등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모바일전문은행인 위비뱅크가 모바일 메신저인 위비톡과 연계하여 출시한 은행권 최초의 톡(SNS) 기반 금융상품”이라며, “올 한해는 위비톡(SNS)서비스와 금융을 융합시킨 다양하고 재미있는 생활밀착형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며, 위비뱅크와 위비톡을 필두로 2016년에는 스마트 리딩뱅크로 퀀텀점프(Quantum Jump)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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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