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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로또 689회 1등 7명 23억씩…대박 명당은?

(조세금융신문=김태효 기자) 지난 13일 실시된 제 689회 나눔로또 추첨결과 1등 당첨번호는 7, 17, 19, 30, 36, 38이다. 2등 보너스번호는 34번이다.

6개 당첨번호를 모두 맞춘 1등 당첨자 수는 총 7명으로 이들은 각각 23억2177만5911원을 수령하게 된다. 이중 5명은 자동, 2명은 수동으로 선택했다.

1등 당첨자 배출점은 ▲경기 군포 산본동 '좋은이웃들' ▲경기 시흥시 정왕동 '복권전문점' ▲강원 홍천군 서면 '홍천대명로또' ▲전북 부안군 부안읍 '동남슈퍼' ▲전북 전주시 완산구 '제일복권' ▲경남 김해시 구산동 '구산복권방' ▲부산 사하구 다대동 '왕대박복권방' 등 7곳이다.

2등 당첨자는 당첨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를 맞춘 사람으로 총 44명이다. 당첨금은 6156만2241원이다.

당첨번호 5개를 맞춘 3등 당첨자 수는 1809명으로 149만7368원을 받는다.

당첨번호 4개를 맞춘 4등은 5만원, 당첨번호 3개를 맞춘 5등은 5000원 등의 고정금액을 수령한다.

로또 당첨번호 당첨금은 지급 개시일부터 1년 이내에 수령해야하며, 로또 당첨번호조회는 나눔로또에서 확인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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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낚시와 K-관세행정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