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5 (금)

  • 맑음동두천 -5.5℃
  • 맑음강릉 2.0℃
  • 구름많음서울 -1.9℃
  • 맑음대전 -1.9℃
  • 맑음대구 0.4℃
  • 맑음울산 1.1℃
  • 맑음광주 0.3℃
  • 맑음부산 2.1℃
  • 맑음고창 -2.1℃
  • 구름조금제주 4.6℃
  • 구름조금강화 -2.5℃
  • 맑음보은 -4.6℃
  • 맑음금산 -4.1℃
  • 맑음강진군 -0.9℃
  • 맑음경주시 -4.0℃
  • 맑음거제 0.1℃
기상청 제공

20대 총선서 조세전문가 9명 당선의 영예 안았다

공인회계사 6명·세무사 3명 당선…세제 발전에 적극적 역할할 듯

(조세금융신문=나홍선 기자) 4월 13일 실시된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공인회계사 자격 보유자 6명, 세무사 자격 보유자 3명 등 총 9명의 조세전문가들이 당선된 것으로 확인됐다.


14일 한국공인회계사회와 한국세무사회에 따르면,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공인회계사 자격 보유자는 총 6명이다.

이들 중 김관영 현 19대 국회의원(국민의당)은 전북 군산에서 47.1%의 득표율로 당선됐으며,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후보(인천 연수갑)와 유동수 후보(인천 계양갑)가 각각 40.6%와 43.5%의 득표율로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또, 민선 밀양시장을 역임한 바 있는 새누리당 엄용수 후보(경남 밀양시의령군함안군창녕군)도 41.6%의 득표율로 20대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이들 외에 비례대표로 당선된 공인회계사도 채이배(국민의당), 최운열(더불어민주당) 후보 2명을 기록, 총 6명의 공인회계사가 이번 선거에서 당선돼 20대 국회에서 활동하게 된다.


이와 함께 이번 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당선된 세무사 자격 보유자는 배덕광(새누리당, 부산 해운대을), 백재현(더불어민주당, 경기 광명갑), 김진표(더불어민주당, 경기 수원무) 후보 3명으로, 이들은 모두 19대 국회의원으로 활동한 바 있다.

배 후보는 춘천세무서장과 서울지방국세청 조사관리과장 등을 역임하고 공직 퇴임 후에는 부산지방세무사회장으로도 활동한 바 있는 세무전문가로, 14‧15‧16대에 이어 19대 국회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4선 의원이다.


백재현 후보는 제18회 세무사 시험에 합격한 후 경기도 기초의회의원 및 광역의회의원으로 입문해 민선 2‧3기 광명시장을 역임한 후 제18대 국회의원으로 당선됐다.

19대 국회의원으로 재선에 성공한 백 후보는 이번 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도 39.4%의 득표를 얻어 3선에 성공했다.


김진표 후보는  행시 13회로 공직에 입문한 후 재정경제부 세제실장 및 차관을 거쳐 국무조정실장, 경제부총리, 교육부총리를 역임했다.


이후 민주당 최고의원과 원내대표를 역임한 바 있으며, 17·18·19대에 이어  이번 20대 총선에서도 51.5%의 득표를 얻어 4선에 성공했다.


한편 국세청장 출신으로 세정가의 관심을 받았던 이용섭·한상률 후보는 각각 2위와 3위에 그쳐 낙선해 아쉬움을 남겼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낚시와 K-관세행정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
[초대석] 세무법인 와이즈앤택스 최시헌 회장, 김선명 대표 "변화 앞에서 흔들리지 않는 최고의 세무서비스"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사진=이학명 기자) 지난 2023년에 이어 2025년에 치러진 한국세무사회 제33대와 제34대 임원 선거에서 부회장으로 선출돼 3년째 주요 회직을 수행해 온 최시헌 부회장과 김선명 부회장이 올해 1월 세무법인 와이즈앤택스를 설립하고 최고의 세무 컨설팅과 세무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꿈을 안고 본격 출범한 지 1년 가까이 됐다. 대구지방국세청장으로 국세공무원을 마감한 최시헌 세무사가 회장직을 맡았고, 세무 고시 출신의 김선명 세무사는 대표세무사로서 법인을 이끌고 있다. 여기에 김준성, 김민식, 박정준, 민규태 세무사 등 4명의 젊은 세무사가 합류해 분당 본점과 분당 서현, 경기 광주, 서울 용산 등을 거점으로 하여 활발한 업무를 전개하고 있다. 낙엽이 거리를 뒤덮고 있던 11월 중순, 분당 본점에서 최시헌 부회장과 김선명 세무사를 만나 와이즈앤택스의 설립 과정을 돌아보고, 향후 법인을 어떻게 이끌어 갈 예정인지 알아봤다. Q. 우선 성공적인 법인 설립을 축하합니다. 올해 1월 각자 활동하시던 세무사사무소를 합쳐서 새로운 세무법인을 설립하셨는데요. 어떤 계기가 있었습니까? (최시헌 회장) 저는 20년 연말 대구지방국세청장을 끝으로 공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