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요금 인하로 도시가스를 사용하는 약 1,660만 가구의 월평균 요금이 기존 3만3,842원에서 3만2,427원으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1,415원 절감된 수치다.
정부는 지난 1월 9.0% 인하, 3월 9.5% 인하에 이어 올해 들어 세 차례 도시가스 요금을 내렸다. 작년 대비 총 22.1%, 재작년 대비 총 38.2% 인하된 것이다.
도시가스 요금 인하에 따라 한국지역난방공사의 ‘열요금’도 내달 1일부터 4.58% 인하되며 가구당(전용면적 85㎡ 세대 기준) 월평균 2,400원의 난방비가 감소될 것으로 예측된다.
이번 요금조정은 유가하락에 따라 인하된 천연가스 도입가격이 도시가스 요금에 반영된 결과다. 도시가스 요금은 매 2개월마다 원료비 연동제에 따라 조정된다. 원료비 연동제는 산정한 원료비 변동률이 ±3%를 초과하면 이를 도시가스 요금에 반영하는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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