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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보험업계, 어린이보험 신상품 출시로 시장 공략

(조세금융신문=김사선 기자) 보험사들이 5월 어린이날을 앞두고 잇따라 어린이보험 관련 신상품을 출시하는 등 어린이보험 시장을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보험업계는 활동성이 많은 봄철을 맞아 학부모들의 어린이보험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어린이보험을 선보이며 고객 선점에 나서고 있다.

삼성생명과 NH농협손해보험은 2일 어린이보험 신상품 "우리아이 통합 보장보험"과 ‘무배당 꿈모아어린이보험’을 각각 출시했다.

삼성생명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출시한 우리아이통합보장보험’은 다양한 특약을 통해 태아는 물론 성장기 아이들의 입원, 치료, 수술, 장해 등을 보장한다.

이 상품은 기존 어린이보험에 새롭게 특약 36종을 추가해 총 77종의 특약으로 보장 범위를 확대했고, 가입 이후에도 고객 필요시는 언제든지 중도에 추가 가입이 가능하도록 해서 자녀의 성장 단계에 맞는 보장이 가능하다.

특히 다양한 특약과 이 특약들의 중도 가입을 통해 태아부터 청소년기는 물론 성년이 된 이후에도 갱신을 통해 최대 100세까지 전 연령대에 걸쳐 필요한 보장을 그때마다 받을 수 있다.

자녀의 성장단계에 맞춰 임신중에는 태아의 저체중 출산과 선천성 기형, 질병으로 인한 선천성장애를 보장하고, 산모를 위해 임신질환실손이나 임신중독증 등에 대해 보장한다.

영유아기에는 화상이나 깁스, 응급실 통원 대한 보장은 물론 다발성소아암, 소아당뇨병이나 백혈병, 가와사키병 등의 질병에 대한 보장이 추가됐다.

아동기와 청소년기에는 치아 관련 각종 보장과 근시진단이나 성조숙증진단 등이 새롭게 추가됐고, 교통사고로 인한 장해, 재해골절, 유괴납치 등에 대한 대비도 가능하며, 이후 성인이 된 이후에는 암, 뇌출혈, 급성심근경색증의 중대 질병에 대한 보장은 물론 각종 성인 관련 질환에 대한 보장이 가능하며, 질병으로 인한 장애인에 대한 보장과 재진단 암에 대한 보장이 이번에 새롭게 추가됐다

또 NH농협손해보험이 출시한 ‘무배당 꿈모아어린이보험’ 자녀에게 발생할 수 있는 질병, 상해 등 다양한 위험을 100세까지 보장한다.

이 상품은 백혈병, 뇌종양, 악성림프종 등 발생빈도가 높은 소아암과 세균성수막염, 소아심장질환 등 고액의 치료비를 필요로 하는 질병부터, 어린이에게 자주 발생하는 폐렴, 기관지염 중이염 등 잔병치레까지 폭넓게 보장한다.

또한 중증화상, 교통사고 등 중대한 사고와 골절, 화상, 깁스 및 치아치료에 자녀배상책임까지 일상생활 중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위험을 보장해준다.

선천성이상질환, 저체중 등 태아에서 발생하는 위험도 보장하며, 100세 만기로 가입할 경우 암, 뇌졸중, 급성심근경색 등 성인 질병에 대한 고액 보장은 물론 재발 방지를 위한 검진비까지도 보장 받을 수 있다.

특히, 모든 담보에 대해 가입 첫날부터 보장금액의 100%를 지급하며, 실손의료비보장 이외의 전 담보에 대해 비갱신형으로 구성하여 보험료 변동이 없는 것이 장점이다.

자녀가 80%후유장해가 발생할 경우 보험료 납입이 면제가 되는 것은 물론 부양자가 사망하거나 80%이상 후유장해 판정을 받았을 때에도 보험료 납입 면제와 함께 기납입한 보험료까지 환급받을 수 있다. 조부모가 손주를 위해 보험을 계약할 경우 보험료의 2%를 할인해 주며, 다자녀 가정에서 가입할 때도 최대 2%의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흥국생명은 지난달 25일 자녀들이 성장해서 연금식으로 받을 수 있는 ‘우리아이스타트업변액연금보험’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아이가 출생하는 순간부터 15세까지 가입이 가능하고 45세 이후부터 연금을 받을 수 있다. 주식형 펀드와 채권형 펀드로 나눠서 투자하기 때문에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추구 가능하며, 펀드 자동 재배분 선택 시 투자성과에 따라 달라지는 주식과 채권을 일정 비율로 유지 가능하다.

납입한 보험료 중 일부를 하나 이상의 펀드에 투자하고, 운용 실적에 따라 투자이익을 배분한다. 보험 연도 기준 연 12회까지 투자 성향에 따른 펀드 종류 및 펀드 편입비율을 펀드변경수수료 없이 가능토록 해 개인 맞춤 자산 배분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 상품의 가장 큰 특징은 20세 이후 이미 납입한 보험료의 15%를 투자수익에 관계없이 4년 동안 매년 수령할 수 있어 총 60%를 교육자금으로 지급한다는 것이다. 연금 개시 시점이 되면 납입한 보험료의 90%부터 최대 120%를 추가로 보장해 교육자금과 연금을 한 번에 준비할 수 있는 상품이다.

보험료 납입면제 특약으로 부모가 불의의 사고나 질병으로 경제력을 상실했을 때 아이의 미래를 끝까지 지킬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대학 등록금과 결혼자금 등 긴급비용이 발생할 수 있는 점을 고려해 중도인출 기능을 추가했고, 여유자금이 있을 시 추가납입이 가능하다.

동양생명은 지난 4월 5일 핵심 보장만 살리고 기존 상품 대비 최대 70%까지 보험료를 낮춘 ‘(무)수호천사꿈나무성장기집중보장보험’을 출시했다.

이 보험상품은 첫날부터 입원, 질병 및 재해수술, 골절, 암진단 등 성장기에 많이 발생하는 핵심보장에 대한 보장금액을 2배 가량 높인 대신 꼭 필요한 담보를 중심으로 보장내용을 정리해 가입 부담을 크게 줄였다.

이 보험은 만기환급금이 없는 순수보장형과 만기에 500만원을 지급받을 수 있는 만기지급형 등 2가지 형태로 나왔다. 임신 중이거나 만 15세 미만의 자녀를 둔 부모가 가입할 수 있다.

고액암·일반암 구분 없이 암 진단을 받으면 1억원을 보장해주며, 경계성종양·갑상선암·기타피부암·제자리암·대장점막내암 등 5종의 소액암에 대해서는 각 1000만원을 보장한다.

또 골절(30만원), 깁스(20만원) 등에 대한 재해 보장을 비롯해 수술비(최대 600만원), 첫날부터 입원비(1일 3만원) 등을 보장해 준다.

자녀가 암 진단을 받거나 50% 이상 장해를 입으면 보험료 납입이 면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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