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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국 조세전문가 함께 아‧태지역 BEPS 대응 고민한다”

국제조세협회, 5월 12~13일 서울서 ‘2016 아시아-태평양 조세 컨퍼런스’ 개최

(조세금융신문=나홍선 기자) 2016 아시아-태평양 조세 컨퍼런스(Asia-Pacific Regional Tax Conference 2016)가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나인트리컨벤션에서 오는 5월 12일과 13일 이틀간에 걸쳐 열린다.


이번 컨퍼런스는 지난해 싱가포르에서 처음 개최된 이래 두 번째로 열리는 국제조세 컨퍼런스로,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들에 특화된 국제조세환경에 대해 논의하는 장이다.


특히 5월 13일 오후에는 이번 컨퍼런스에서 무료로 참가할 수 있는 포스트세션으로 국내 기업 임직원을 위한 종합토론이 마련된다.


이 자리에는 기획재정부, 국세청, 학계, 경제계, 조세실무 전문가들이 모두 참여한 가운데 국내 BEPS 프로젝트 이행 방안과 더불어 국내 기업의 글로벌 경영 측면에서 BEPS가 미치는 영향들이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종합토론의 패널로는 이재목 기획재정부 국제조세제도과장, 이상우 국세청 국제세원관리담당관, 안창남 강남대 교수, 이준봉 성균관대 교수, 이재호 서울시립대 교수, 전수봉 대한상공회의소 경제조사본부장, 이경근 법무법인 율촌 조세본부 대표, 백제흠 김&장 법률사무소 변호사가 참여한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또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의 BEPS 공동대응방안 이행(Implementation of BEPS in Asia-Pacific Region)’이라는 대주제 아래 ▲대기업집단의 내부 용역 거래에 대한 과세(Taxation of Intra-group Services) ▲실질과세의 원칙(Substance Over Form) ▲무형자산에 관한 이전가격지침(Transfer Pricing for Intangibles) ▲조세조약의 분쟁해결제도(Treaty Dispute Resolution)의 4개 소주제별 세션이 진행된다.


주제별 세션에서는 OECD 조세정책센터장인 David Bradbury를 비롯해 각국의 조세전문가들이 참석, BEPS 공동대응방안 이행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컨퍼런스를 기획하고 유치한 한국국제조세협회(IFA Korea)는 네덜란드에 본부를 둔 국제조세학술전문가 단체인 IFA(International Fiscal Association)의 한국지부로서, 교수, 변호사, 회계사, 세무사, 조세관련 공무원, 기업의 조세담당임원 등 국제조세분야의 역량 있는 전문가들이 참여해 왕성한 연구 및 학술활동과 성과를 공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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