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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가정의 달 맞아 봉사활동 대축제 펼쳐

(조세금융신문=김사선 기자) 삼성화재(사장 안민수)는 5월 한 달간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2016 삼성화재 자원봉사대축제’를 펼쳤다고 밝혔다. 전국의 임직원들은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따듯한 손길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다가갔다.

삼성화재는 16일부터 3일간 점심시간을 활용하여 책장을 직접 제작하는 ‘점心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삼성화재 안민수 사장과 임직원들은 제작한 책장과 도서 세트를 결연아동 249명에게 전달했다.

따듯한 손길이 필요한 어르신들도 잊지 않았다. 어버이날을 맞아 4일 강남노인종합복지관에서 500여명의 노인들에게 무료급식을 제공하고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며 온기를 전했다.

또한 아동 및 청소년을 위한 사회공헌 사업인 드림놀이터 13호 개관식이 3일 여수 '삼혜원'에서, 해피스쿨 캠페인 50호 기증식이 24일 서울 '송중초등학교'에서 잇달아 열렸다.

해피스쿨은 삼성화재 RC들의 계약 1건당 판매 수수료의 일부와 임직원들의 급여 일부를 모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교통안전 예방교육을 실시하는 사업이다.

저소득계층 어린이들의 놀이공간 보수∙조성 사업인 드림놀이터 역시 임직원 급여의 1%를 기부하여 만들어진 드림펀드를 재원으로 한다.

삼성화재 신문화파트 이병칠 파트장은 ‘자원봉사 대축제를 통해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다’ 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해 진정성을 갖고 지속적으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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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낚시와 K-관세행정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