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05 (목)

  • 구름많음동두천 6.3℃
  • 맑음강릉 10.2℃
  • 연무서울 7.3℃
  • 맑음대전 10.9℃
  • 맑음대구 13.4℃
  • 맑음울산 13.8℃
  • 연무광주 11.5℃
  • 맑음부산 13.5℃
  • 구름많음고창 8.2℃
  • 구름많음제주 12.0℃
  • 맑음강화 3.9℃
  • 맑음보은 10.5℃
  • 맑음금산 10.2℃
  • 맑음강진군 12.3℃
  • 맑음경주시 12.9℃
  • 맑음거제 11.4℃
기상청 제공

회원과 함께 한 세무사고시회, 세무사 위상 제고·업역 확대도 앞장

세무사고시회, 회무보고회 개최…구재이 회장 "투트랙 전략으로 업역 확대 추진할 것"

(조세금융신문=나홍선 기자) 한국세무사고시회(회장 구재이)는 7월 1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제5차 확대임원회 및 회무보고’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백운찬 한국세무사회장과 김형상 감사를 비롯해 백재현(국회 윤리특별위원장)‧이우택(한양대 명예교수)‧백정현 고문, 정영화(7대) 송춘달(8대) 박상근(15대) 경교수(16대) 안수남(18대) 김상철(19대) 김완일(20대) 안연환(21대) 역대 회장들이 참석해 세무사고시회 임원들을 격려했다.
 
구재이 세무사고시회장은 인사말에서 “한국세무사고시회는 사업현장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회원들의 애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했으며, 특히 회원들의 사업장에서 겪을 수 있는 리스크를 줄이고 제값 보수를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열심히 뛰었다”고 말했다.
 
구 회장은 이어 업계 어려움 해소 차원에서 실시한 청년세무사학교와 명예승계제도, 마을세무사 제도 등 회원들의 권익을 지키고 세무사 업역 확대 차원에서 실시한 다양한 활동 등을 소개하면서 “세무사고시회는 지방세, 비영리분야 등 방치된 세무사업역을 ‘봉사와 수익’이라는 투 트랙 전략으로 접근해 세무사 위상 제고 및 업역 확보에 앞장섰다”고 덧붙였다.
 
구 회장은 또 “앞으로도 회원과 세무사회 발전 위해 열심히 일할 것”이라며 “지금까지 해온 열심과 족적은 회원들이 이해주시리라 믿는다. 지금까지 열심히 역량을 높여 온 만큼 앞으로 어떤 사람이 직무를 맡더라도 충분히 좋은 성과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백운찬 한국세무사회장은 축사에서 “현재 한국세무사회 회원들 중 순수한 고시 출신이 49%에 달하며, 국세경력자 중 일부 과목 면제를 받아 고시회에 들어온 회원 3880명까지 합할 경우 9722명으로 전체 1만2천여 회원의 81%가 고시회 회원인 셈”이라며 “세무사회의 거의 전부에 해당되는 인원인 만큼 세무사고시회가 잘되는 것이 세무사회가 잘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백 회장은 이어 “세무사고시회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내는 것이 세무사회가 잘되는 길이므로 앞으로 고시회가 세무사회를 이끌어 가는 중심 역할을 좀더 잘해달라”면서 “세무사회의 일원으로서 본회와 협조관계를 좀더 돈독히 하고 경쟁관계가 아닌 협조하고 함께 나가는 관계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백 회장은 특히 “세무사고시회는 모든 면에서 다른 어떤 조직보다도 월등한 인원들로 구성되어 있는 만큼 세무사회에서 고시회에 거는 기대가 크다”면서 “고시회가 세무사회와 동떨어진 조직이란 생각을 이제는 버려야 한다”고 조언했다.
 
백 회장은 끝으로 지난달 30일 열린 정기총회에서도 세무사고시회가 중심이 되어 세무사회의 나가야할 방향을 분명히 했다고 언급하면서 “어제 새로운 상임이사회 1차 회의를 개최했는데, 그 자리에서도 분열이 아니라 하나되고 화합되는 세무사회를 바라는 회원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회무를 집행해 나가야 한다는데 뜻을 같이 했다. 그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테니 고시회도 앞으로 세무사회가 바로 나가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해 달라”고 주문했다.
 
백재현 의원(국회 윤리특별위원장)도 축사에서 “세무사고시회가 세무사회 정기총회에서 좋은 결론을 만드는데 큰 역할을 했다는 말을 들었다”며 “세무사회가 화합되고 좋은 분위기로 하나로 똘똘 뭉쳐 발전할 수 있도록 고시회가 더욱 앞장서달라”고 말했다.
 
백 의원은 이어 “개인적으로 평생을 ‘세금 세’자를 갖고 산 만큼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며 “고시회와 세무사회를 위해 필요한 게 있다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정영화 세무사는 역대회장을 대표해 축사자로 나서 “한 해에 변호사가 2500명, 회계사가 910명 가량 배출되는 등 자격사 숫자가 크게 늘고 있으며 세무사만 해도 매년 700명 정도가 쏟아지는 상황에서는 자격만으로는 어렵다”고 말한 후 “자기만의 주특기를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세무사는 15년전 세무사회이 선거직에서 물러나면서 부동산, 주식 등에 관심을 갖게 된 일화를 소개하면서 “기장대리만 하던 시대가 아니므로 분업화, 전문화 시대에 걸맞는 실력을 갖추도록 자신을 업그레이드시켜야 한다. 무엇보다 전문자격사로서 자기가 가진 것을 남에게 전해줄 수 있는 세무사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세무사고시회의 이날 행사에서는 천혜영 세무사가 회무보고를 통해 지난해 마을세무사 활동 및 노인종합복지관 봉사활동 전개, 청년세무사사관학교 및 명예승계제 시행, 톡톡 튀는 고시회만의 직무 컨설팅 교육 실시, 지출증명서류철과 포켓세무사, 업무용승용차 손금특례실무 등의 제작 및 배포 등의 성과를 소개했다.
 
또 올해 주요 사업계획으로 작년과 마찬가지로 ‘회원 사업현장과 함께하는 고시회’를 사업방향으로 삼고 회원 사업현장에서 필요한 자료와 정보 제공, 컨설팅 등 핵심역량 강화 교육 실시, 업계 병폐를 없애고 상생의 전통 확립, 회원권익 보호 및 업역 확대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공정의 사닥다리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며칠 전, 새로 전입한 사무관들과 조용한 만남의 자리를 가졌다. 짧지 않은 시간 동안 어떤 말을 전해야 할지 잠시 생각하다가, 결국 두 가지만을 강조했다. 인사를 잘하라는 것, 그리고 돈을 멀리하라는 것이었다. 이 말은 새로 만든 조언이 아니다. 지금으로부터 30여 년 전, 내가 사무관이던 시절 같은 과에서 근무하셨던 한 선배 사무관께서 해주신 말씀이었다. 그때는 그 의미를 다 헤아리지 못했지만, 공직의 시간을 오래 지날수록 그 말은 점점 더 분명한 울림으로 다가왔다. 그래서 그날, 나는 그 말씀을 그대로 후배들에게 전했다. 인사는 결국 사람을 남기는 일이고, 돈을 멀리하라는 말은 공직자의 판단을 흐리는 유혹과 거리를 두라는 경고였다. 공직은 단거리 경주가 아니라 긴 항해이기에, 처음부터 방향을 잘 잡지 않으면 어느 순간 되돌아오기 어려운 곳으로 흘러가게 된다. 덧붙여 이런 이야기도 했다. 너무 경쟁하듯이 하나의 사다리만 오르려 하지 말고, 각자의 사닥다리를 각자의 속도로 차분히 오르기를 바란다고. 레드오션처럼 한 방향으로 몰려 달리다 보면, 사닥다리가 무너질 수도 있고 병목현상 속에서 누군가는 추락할 수도 있다. 성과와 평가
[인터뷰] 뮤지컬 '4번출구' 제작 김소정 대표...청소년 ‘삶의 선택지’ 제시
(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무대 위에서 가장 조용한 숨으로 깊은 소리를 만드는 오보에처럼, 이제는 소외된 아이들의 숨소리를 담아내는 무대를 만들고 싶습니다” 오보이스트에서 공연 제작자로 변신한 주식회사 스토리움의 김소정 대표가 뮤지컬 〈4번 출구〉를 통해 청소년 생명존중 메시지를 전한다. 2026년 청소년 생명존중 문화 확산 사업 작품으로 선정된 이번 뮤지컬은 김 대표가 연주자의 길을 잠시 멈추고 제작자로서 내딛는 첫 번째 공공 프로젝트다. 공연 제작자 김소정 스토리움 대표 인터뷰 내용을 통해 '4번출구'에 대해 들어봤다. ■ 완벽을 추구하던 연주자, ‘사람의 삶’에 질문을 던지다 김소정 대표는 오랫동안 클래식 무대에서 활동해온 오보이스트다. 예민한 악기인 오보에를 다루며 늘 완벽한 소리를 향해 자신을 조율해왔던 그는 어느 날 스스로에게 근본적인 질문을 던졌다. 김 대표는 “어느 순간 ‘나는 무엇을 위해 이 숨을 쏟고 있는가’라는 질문이 남았다”면서 “완벽한 소리를 위해 버텨온 시간이 누군가의 삶과 어떻게 닿아 있는지 생각하게 되면서 개인의 완성을 넘어 더 많은 사람과 만나는 무대를 꿈꾸게 됐다”고 제작사 ‘스토리움’의 설립 배경을 밝혔다. ■ 〈4(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