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유명환 기자) 유동성 위기로 구조조정 중인 한진해운이 올해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진해운에 올해 2분기 영업손실은 2289억원으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적자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매출액은 1조432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5% 감소했으, 당기순손실은 2120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사업별도 살며보면 컨테이너부분 매출은 1조3461억원과 영업손실 1883억원을, 벌크 부문은 매출액 687억원과 영업손실 463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한진해운 측은 “컨테이너 부문은 불확실한 글로벌 경기 상황 속에서 수송량은 전 분기 대비 7.2% 증가했으나 운임 하락과 연료유 단가 상승, 자율협약 진행 등의 영향으로 1분기에 이어 적자가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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