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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주요공시] 동부증권·SK이노베이션·소리바다 外

(조세금융신문=유명환 기자) 9일 장 마감 이후 12일 개장 전까지 주요공시다.

[코스피]

▲동부증권(016610)은 지난 2월 현 경영진등이 횡령 혐의로 고발된 사실에 대한 조회공시 요구 답변에서 현재까지 횡령 사실이 확인되거나 검찰로부터 관련 통보를 받은 적이 없다고 9일 공시했다,

▲서연(007860)은 서연씨엔에프의 투자부문인 주식회사 서연씨엔에프투자(가칭)를 흡수합병한다고 9일 공시했다.

▲아비스타(090370)가 9일 공시를 통해 “국내외 전략적 투자유치와 자산매각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측은 “자본확충과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여러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지난 5일 주주우선 공모 방식으로 증자를 우선 추진한다고 결정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동양물산(002900)기업기업이 국제종합기계의 최대주주인 특수목적법인(SPC) 케이에이엠홀딩스의 지분 27.1%를 인수한다고 9일 공시했다.

▲SK이노베이션(096770)은 자회사인 SK인천석유화학이 정기보수 관계로 오는 19일부터 다음 달 28일까지 사업장 전체에서 생산을 중단한다고 9일 공시했다. 사측은 “생산중단으로 매출액은 감고하겠으나, 정기보수 후 생산효율이 올라가면서 향후 회사 전체 손익 개산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시아나항공(020560)은 자금조달을 위해 주주배정증자 방식으로 1662억원 규모 3324만주를 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9일 공시했다.

▲한진(002320)은 미국의 롱비치터미널 지분을 인수할 예정이라는 언론 보도와 관련해 “지분인수를 검토해왔으나 한진해운의 법정관리 개시로 인수 여부를 확정 짓지 못했다”고 9일 공시했다.

[코스닥]

▲코렌(078650)은 운영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138억9000만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하기로 했다고 9일 공시했다. 신주는 총 300만주이며 예정발행가는 4630원이다.

▲원익IPS(240810)는 계열사간 유사업종을 통합해 시너지 효과를 내고자 테라세미콘을 흡수합병하기로 했다고 9일 공시했다. 양사는 형제 계열사로, 최대주주는 원익홀딩스다.

▲소리바다(053110)는 신규 사업 진출을 위해 자동차부품 제조사인 케이시트㈜의 주식전량 28만주를 150억원에 양수하기로 했다고 9일 공시했다.

▲에스맥(097780)는 오성엘에스티 인수입찰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 에스맥은 오성엘에스티 인수입찰에 참여해 에스맥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9일 공시했다.

▲오리엔탈정공(014940)은 최대주주인 주주협의회가 보유 주식 중 2천27만2천981주(50%+1주)를 공동 매각하기로 했다고 9일 공시했다. 매각방식은 국내외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공개입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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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