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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주요공시] OCI·쌍방울·네오위즈게임즈 外

(조세금융신문=유명환 기자) 13일 장 마감 이후 19일 개장 전까지 주요공시다.

[코스피]

▲아비스타(090370)는 JYP 엔터테인먼트와 온오프라인 공동사업 진행 합의 양해각서 체결 후 협의 진행 중이라고 13일 공시했다. 사측은 “공동사업을 함께 전개할 중국 내 파트너후보와 관련 협의 진행 중이나 세부사항·JV 설립 여부 등 확정되지 않다”고 설명했다.

▲쌍방울(102280)은 중국 금성그룹과의 대규모 투자결정에 대해 “제주지역 사업 추진과 관련해 제주도에 설립돼 있는 금성그룹 관계법인 지분 30% 취득을 논의 중에 있다”고 13일 공시했다.

▲OCI(010060)는 SKC솔믹스와 맺은 1216억원 규모의 폴리실리콘 공급계약이 해지됐다고 13일 공시했다. 회사는 SKC솔믹스의 태양광 사업 철수에 따른 해지라고 설명했다.

▲윌비스(008600)는 최근 현저한 시황변동과 관련해 “현재 진행중이거나 확정된 공시규정상 중요한 공시사항이 없다”고 13일 공시했다.

▲한창(005110)은 신규사업 투자의 일환으로 타법인 지분 취득 위한 실사 진행했으나 최종 협의과정에서 합의점 찾지 못해 취득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13일 공시했다.

[코스닥]

▲큐캐피탈(016600)은 13일 최근 현저한 시황변동(주가급등) 관련 조회공시 요청에 “주가 및 거래량에 대한 영향을 신중히 검토했으나 별도로 공시할 중요한 정보가 없다”고 답했다.
 
▲네오위즈게임즈(095660)는 신한금융투자와 체결한 80억 원 규모의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이 계약기간 만료에 따라 오는 17일 해지될 예정이라고 13일 공시했다.

▲포스코켐텍(003670)은 자사 기명식 보통주식 28만5245주(약 32억5700만원)를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장외 처분했다고 13일 공시했다. 

▲세븐스타웍스(121800)는 13일 이사회를 열고 운영자금 9억9999만9000원을 조달하기 위해 15만150주를 제3자 배정방식으로 유상증자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1주당 6660원꼴로 신주가 발행된다고 공시했다.

▲큐로홀딩스(051780)는 최근 주가급등과 관련한 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에 “주가에 영향을 미칠만한 중요 공시사항이 없다”고 13일 답변했다.

▲위닉스(044340)는 중부지방국세청으로부터 세무조사 결과 법인세, 부가가치세 등으로 산정된 금액 약 66억원의 추징금 조치를 받았다고 13일 공시했다.
 
▲파인디앤씨(049120)는 13일 최근 현저한 시황변동(주가급등)관련 조회공시 요구에 “주가 및 거래량에 대한 영향을 신중히 검토했으나 별도로 공시할 중요한 정보가 없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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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낚시와 K-관세행정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