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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주요공시] 신세계·미래에셋대우·한일네트웍스外

(조세금융신문=유명환 기자) 19일 장 마감 이후 20일 개장 전까지 주요공시다.

[코스피]

▲현대페인트(011720)는 이태일씨가 제기한 이사회결의효력정지가처분에 대해 인천지방법원이 내린 판결에 대해 불복해 항고를 제기한다고 19일 공시했다.

▲미래에셋대우(006800)는 안정적인 운영자금 확보를 위해 단기차입금 한도를 1조원 늘리기로 했다고 19일 공시했다. 이에 따라 미래에셋대우의 총 단기 차입금은 최대 5조750억원으로 늘어날 수 있게 된다. 미래에셋대우 측은 "전자단기사채 발행한도를 증액 설정하는 것이며, 증액분이 실제 차입한 금액은 아니다"고 밝혔다.

▲신세계(004170)는 별도재무제표 기준 올 8월 총 매출액이 337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0% 늘어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19일 공시했다.

▲KSS해운(044450)은 보통주 1주당 신주 1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19일 공시했다. 신주 배정 기준일은 10월5일, 신주 상장 예정일은 10월21일이다. 대상 주식은 모두 1160만주다. 한국거래소는 배정비율 10% 이상 무상증자 결정을 이유로 20일 오전 9시까지 KSS해운의 매매거래를 정지했다.

▲STX(011810)는 최대주주를 포함한 채권단의 지분매각 추진설에 대한 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에 “최대주주인 한국산업은행을 포함한 채권단은 경영정상화 방안을 실행 중에 있으나, 지분 매각과 관련해서는 현재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이 없다”고 19일 공시했다.

▲SG충방(001380)은 자회사인 Choongnam Vietnam Textile에 대여한 자금에 대한 출자전환을 결정했다고 19일 공시했다. 취득금액은 177억원으로 이는 자기 자본 대비 15.0% 규모다.

[코스닥]

▲코아시아홀딩스(045970)는 인천지방법원에 전환사채발행 무효 소송을 제기한 원고가 고소를 취하했다고 19일 공시했다.

▲누리플랜(069140)은 손해배상 합의에 의한 취득 차원에서 자기주식 6만주 취득을 결정했다고 19일 공시했다. 취득예정금액은 4억740만원이다.

▲와이솔(122990)은 주가안정 및 주주가치 증대를 위해 자기주식 40만주 취득을 결정했다고 19일 공시했다. 취득예정금액은 48억원이다. 취득예상기간은 오는 20일부터 12월19일까지다.

▲한일네트웍스(046110)는 신규 사업 진행과 사업다각화를 위해 자사주 125만주를 처분하기로 했다고 19일 공시했다. 거래 상대방은 한일시멘트로, 거래금액은 44억4000만원이다.

▲코웰패션(033290)은 주가안정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 주식 100만주를 취득하기로 했다고 19일 공시했다. 취득 예정금액은 29억8000만원으로 취득 예상기간은 오는 20일부터 12월19일까지다.

▲넥스턴(089140)은 20일 유상증자에 따른 권리락이 발생한다고 19일 공시했다. 권리락 기준가는 3만2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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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