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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주요공시] LG화학·신세계·알파홀딩스 外

(조세금융신문=유명환 기자) 13일 장 마감 이후 14일 개장 전까지 주요공시다.

[코스피]

▲LG화학(051910)은 LG생명과학과의 소규모 합병에 대한 반대의사 통지 주식 수가 LG화학 발행 주식 총수의 100분의 20에 미달했다고 13일 공시했다. 회사 측은 “이에 합병에 관한 주주총회의 승인을 이사회의 승인으로 갈음하는 소규모 합병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신세계(004170)는 지난달 총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17.8% 증가한 3981억2900만원을 기록했다고 13일 공시했다. 올해 누적 총매출액은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9.8% 늘어난 3조1437억원을 나타냈다.

▲유안타증권(003470)은 강종구 외 20인이 제기한 ‘신주발행 무효의 소’와 관련 서울 고등법원이 원고 패소 결정을 내렸다고 13일 공시했다.

▲YG PLUS(037270)는 종속회사인 와이지프라이빗에쿼티가 100억원 규모의 운영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신주 200만주를 발행하는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13일 공시했다.

▲한진해운(117930)은 서울중앙지방법원으로부터 아시아-미주 노선 영업망 등 주요 사업을 매각하는 안을 허가받았다고 13일 공시했다. 앞서 한진해운은 지난 달 1일부로 서울중앙지방법원으로부터 회생절차 개시결정을 받았으며 회생 방안으로 주요사업의 매각을 추진했다. 

▲한솔홈데코(025750)는 12일 익산 공장 내 화재로 4억원 규모의 재해 발생 금액이 발생했다고 13일 공시했다.

[코스닥]

▲금성테크(058370)는 김학현 제미니투자, 임찬혁 안강벤처투자 투자심사역을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했다고 13일 공시했다. 두 사외이사의 임기 만료일은 2019년 10월12일이다.

▲케어젠(214370)은 주식가격 안정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249억9981만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을 결정했다고 13일 공시했다.

▲알파홀딩스(117670)는 타법인 증권 취득을 위해 48억792만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13일 공시했다. 배정 대상자는 TJU 에셋 매니지먼트와 펜 라이프 사이언스다.

▲행남생활건강(008800)은 타법인 증권 취득자금 조달을 위해 46억원 규모의 무기명식무보증사모 전환사채를 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13일 공시했다.

▲우전(052270)서유정 대표이사가 일신상의 사유로 사임함에 따라 이종우 단독 대표 체제로 전환한다고 13일 공시했다.

▲코아시아홀딩스(045970)는 자회사인 에이치엔티일렉트로닉스가 코스닥 상장을 위한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13일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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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낚시와 K-관세행정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