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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천호식품 김영식, 공든탑이 무너졌다..회장직 사퇴


(조세금융신문=이유리나 기자) 촛불 폄하와 가짜 홍삼으로 논란을 빚고 있는 천호식품 김영식 회장이 천호식품의 등기이사 및 회장직에서 사퇴했다.

김 회장은 6일 사과문을 통해 “천호식품 전 임직원은 금번 홍삼제품과 관련해 고객과 국민 여러분께 큰 실망을 안겨드린 점에 대해 머리 숙여 진심 어린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고 했다.

이어 “외부업체의 원료생산과정 또한 철저하게 검수 해야 할 책임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미흡한 원료 검수로 인해 물엿과 캐러멜 색소가 첨가된 홍삼농축액이 사용된 제품을 ‘100% 홍삼 농축액’으로 표기 기재해 제품을 판매하는 큰 잘못을 범했다”고 했다.

이와 함께 “추가 확인된 2종의 제품도 최대한 신속하게 전량폐기하고 이미 판매된 제품은 조건 없이 환불 및 교환조치 하도록 하겠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모든 제품에 최고의 품질을 담겠다는 고객과의 약속을 지키지 못해 부끄럽고 죄송할 따름”이라며 “철저히 반성하고 고객 신뢰 회복을 위해 전사적인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회사를 원점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각오로 전 생산공정을 철저하게 점검하겠다”며 “창업자이자 회장으로서 많은 분들께 큰 실망을 드린데 대해 책임을 깊이 통감하고 오늘부로 천호식품의 등기이사 및 회장직에서 사임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앞서 김 회장은 자신의 SNS를 통해 “뉴스가 보기 싫어졌다. 촛불시위, 데모, 옛날이야기 파헤치는 언론 등 왜 이런지 모르겠다. 국정이 흔들리면 나라가 위험해진다”며 자신의 소견을 밝히기도 했다.

자수성가해 해당업체를 설립한 김영식 회장은 자사 광고를 통해 “남자한테 참 좋은데...”라는 대사로 좋은 반응을 얻은 뒤 지난 2009년부터 ‘출산 장려 캠페인’을 진행해 10억원을 모금했으며, 지난 8월에는 무사고 운전자 333명에게 각 30만원씩 총 1억원을 지원하는 ‘안전운전 지원 캠페인’도 실시하기도 하면서 인지도를 높여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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