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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서울, 올해 1조 투입...일자리 32만개 창출 실업난 줄인다


(조세금융신문=이유리나 기자) 서울시는 올해 예산 1조원을 투입해 일자리 32만 개를 창출한다고 밝혔다.

19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2017 서울시 일자리종합계획’에는 총 32만 3,116개, 예산은 약 1조원으로 시의 모든 역량이 일자리창출 및 제공에 집중된다. 직접일자리는 12만 4천개이며, 간접지원일자리는 19만 9천개다.

이는 일자리관련 역대 최대 예산 규모며, 창출 일자리수도 최대다.

이 같은 이유에 대해 서울시는 청년실업률이 10.3%까지 치솟아 청년실업자가 10만 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실질실업률은 33.3%가 넘는 등 일자리문제가 시민생활을 위협하고 있다며 분야별 특화된 일자리 확대 제공과 청년실업 해소를 위한 방안이다.

세부적으로 ‘직접일자리’는 뉴딜일자리, 공공근로, 장애인활동보조인 등 시•투자출연기관 등이 직접 고용하는 일자리이며, ‘간접지원일자리’는 고용보조금, 창업지원, 직업훈련, 취업알선 등을 통해 시가 간접적으로 지원하는 일자리다. 작년과 비교하면 약 4만 개의 신규 일자리가 늘었다.

신규 일자리는 뉴딜일자리 등 공공일자리(6,500개), 청년예술단, 예술교사 등 문화예술인지원(1,930개), 아동시설보육사•부모모니터링단 등 경력단절여성지원(1,564개) 등이다.

이와 함께 당면한 청년실업 해소를 위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해결방안을 제시할 청년취업컨트롤타워 ‘청년일자리플러스센터’를 2월 중 시내 중심에 개관한다.

지난해 5월 1호점 개소 후 현재 41개소를 운영하고 있는 ‘서울시 일자리카페’는 올해 내 100개소까지 확대하고, 회원제 관리를 도입해 ‘취업진단→역량강화→매칭지원→취업’에 이르는 밀착관리를 실시한다.

또 시는 ‘서울시 고용상의 차별행위 금지’조례를 개정에 따라 현재 13개 투자출연기관에서 사용하고 있는 표준이력서를 전체 21개 투자출연기관으로 확대하고 사진부착•출신지역 기재 등으로 인한 취업차별이 없도록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아르바이트 임금체불신고센터(17개)운영, 최저임금 위반 신고 포상제, 노무사 소액체불 구제절차대행 등 아르바이트생 보호를 위한 실효성 있는 장치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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