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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항공여객, 사상 처음으로 1억 명 돌파


(조세금융신문=이유리나 기자) 항공여객 인원이 사상 처음으로 1억 명을 넘었다.

31일 국토교통부는 지난 해 국내여객 및 국제여객이 전년대비 10.5%증가한 1억 391만 명으로 사상 처음으로 1억 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국제선 여객은 저비용항공사(LCC)의 공급 확대, 환율과 유가 영향에 따른 내국인 여행수요 증가, 한국 방문의 해 등에 따른 외국인 관광객 증가, 메르스 기저효과 등으로 전년대비 18.8% 증가하면서 7천만 명을 돌파했다.

지역별로는 일본(24.2%), 중국(20.5%), 동남아(20.2%) 노선에서 20% 이상 크게 증가했고, 대양주(17.8%)와 유럽(6.1%) 노선도 상승세를 나타냈다.

공항별로는 국제선 여객 비율이 가장 높은 인천과 김해 공항이 각각 17.3%, 30.4% 증가했고, 대구(106.0%), 제주(37.2%), 청주(20.9%) 공항이 운항 증가와 함께 전년대비 여객 실적이 크게 증가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적자로 운영되었던 청주공항과 대구공항은 작년에 처음으로 흑자로 전환됐다.
항공사별로는 국적 대형항공사의 운송실적은 전년대비 8.0% 증가했고, 국적 저비용항공사의 실적은 전년대비 59.5% 증가했으며, 국적사 분담률은 64.7%를 기록했다.

국내선 여객의 경우에도 저비용항공사(LCC)의 공급확대, 내외국인 제주여행 및 내륙노선 수요 확대 등으로 전년대비 10.5% 증가해 3,091만 명을 기록했다.

공항별로는 운항이 증대된 청주(31.3%)와 탑승률이 개선된 여수(21.1%)공항 실적이 증가했고, 제주(11.4%), 김해(11.0%), 대구(8.9%), 김포(8.6%) 공항도 전년대비 실적이 크게 증가했다.

항공사별로는 국적 대형항공사의 국내여객 운송량은 1,335만 명으로 전년대비 5.2% 증가했고, 저비용항공사는 1,756만 명으로 전년대비 14.9% 증가했으며 분담률은 56.8%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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