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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로이트 안진, ‘금융·금융거래·금융조세’ 신간 출판

-금융과 세금 전문가들이 만든 필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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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금융신문)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대표이사 함종호, 이하 ‘딜로이트 안진’)은 금융과 금융세금에 관련된 지식을 공유하기 위해 22일 ‘금융·금융거래·금융세금’이라는 책자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 책은 금융과 금융세금을 완전하게 접합시킨 이제까지 없었던 매우 새로운 시도라고 볼 수 있다. 책의 주요 내용은 금융, 금융시장, 금융기관, 금융거래, 금융상품 등 금융전반에 대한 설명과 함께 금융과 금융기관에 관련된 소득세, 법인세, 상속세, 증여세, 교육세, 인지세, 절세금융상품 등의 금융세금을 총망라하여 실무적·체계적으로 정리되어 있어 일반인들도 쉽게 이해 할 수 있다.
  
금융과 금융세금을 이해하기는 쉽지 않다. 따라서 이 책은 금융과 금융세금을 직접 현실적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각종 참고와 예제를 수록하였으며, 세금부분에 있어서는 기초적이고 초보적인 개념부터 설명하여 독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다. 
  
책의 구성은 제1장 금융과 금융시스템, 제2장 금융거래와 법적 장치, 제3장 금융거래와 세금, 제4장 금융상품과 세금, 제5장 절세금융상품, 제6장 해외금융거래와 세금의 순으로 되어 있다. 
  
특히 저자들은 모두 금융과 세금에 대한 최고의 전문가들이다. 김용민 재능대학교 교수는 재정경제부 세제실장과 감사원 감사위원을 역임하였고, 딜로이트 안진의 박동규 고문과 장재형 전무는 재정경제부·기획재정부에서 사무관·서기관·과장 등을 거치면서 금융과 금융세금에 관련된 실무 정책을 담당하였다. 변혜정 서울시립대학교 교수는 미국 플로리다대학교에서 세법을 전공한 법학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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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낚시와 K-관세행정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