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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9회 공인회계사시험 최종합격자 886명 발표

-성균관대, 최고득점·최연소·최연장자 합격 독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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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금융신문) 금융위원회 및 금융감독원은 지난 2014년6월28일 부터 29일 까지 양일간 실시한 2014년도 제49회 공인회계사시험 최종합격자 886명의 명단을 28일 발표했다.

이번 공인회계사 시험에는 모두 2,273명이 응시했고 합격률은 38.98%였다. 올해 1차에 이어 2차까지 연속 합격한 사람은 39명이다. 그리고 지난해 1차 합격 이후 올해 2차 합격자는 482명으로 최다였다.
  
최고득점자는 제1차 시험 수석합격자인 김선영씨(만 21세)로 총점 453점(평균 82.36점)을 받아 최고득점자가 됐다. 최연소자로는 만 20세인 박종홍씨 그리고 최연장자는 만 45세인 김선의씨가 차지했다. 

이들 3명 모두는 성균관대 출신들이어서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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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올해 여성 합격자는 전체 합격자의 24.4%인 216명으로 집계됐다. 여성 합격자 비율은 지난해(27.5%)보다 다소 낮아졌다. 합격자 평균 나이는 26.3세 였으며, 합격자 중 25세가 139명으로 가장 많았다.

그리고 인권위는 금융감독원의 합격자 명단 발표 방식이 인권 침해의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금융감독원장에게 합격 여부가 본인 외에 제3자에게 노출되지 않도록 보험계리사와 손해사정사 시험 합격자 명단의 공개 방식을 개선할 것을요구하여 올해부터는 합격자 발표 때 이름과 수험번호를 동시에 게재하지 못하게하여 수험생들이 불편을 겪어야만 했다.  

※ 합격자 명단(과목별 부분합격자 1,206명 포함)은 금융위원회 홈페이지(www.fsc.go.kr) 또는 금융감독원 공인회계사시험 홈페이지(cpa.fss.or.kr) 에서 열람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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