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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효리네 민박' 이효리, 시어머니와 일화 공개…"난 네가 상순이를 왜 좋아하는지 모르겠다"



(조세금융신문=이호연 기자) '효리네 민박' 이효리를 향한 대중의 관심이 뜨겁다.


30일 방송된 JTBC '효리네 민박'에서 오이팩을 하며 힐링하는 이효리 이상순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이효리가 "얼굴이 왜 이렇게 넓냐. 둘이 하려고 만들었는데 다 썼다"고 말하자 이상순은 "그래도 우리 엄마는 잘생겼다고 그런다"라고 얼굴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에 대해 그녀는 "아니더라. 시어머니가 '난 네가 상순이를 왜 좋아하는지 모르겠다'"라며 말했다"고 반박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녀가 시어머니와의 일화를 공개한 가운데 6일 방송된 MBC '라디오 스타'에서 시어머니에게 몸에 있는 문신을 공개한 일화를 말한 것이 팬들에게 회자되며 세간의 눈길을 끌고 있다.

이날 그녀는 시어머니와 온천에 간 일화를 공개하며 "시어머니와 알몸으로 들어간 자체가 민망한데 내 몸에는 뱀 거북이 문신이 있었다. 어머니가 날 예뻐하셔서 말은 안 했지만 속으로는 놀라셨을 것"이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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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