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2 (금)

  • 흐림동두천 1.7℃
  • 흐림강릉 2.7℃
  • 흐림서울 4.3℃
  • 구름많음대전 5.1℃
  • 구름조금대구 3.3℃
  • 울산 3.4℃
  • 맑음광주 5.6℃
  • 구름조금부산 5.1℃
  • 맑음고창 2.2℃
  • 맑음제주 11.3℃
  • 흐림강화 2.3℃
  • 구름많음보은 3.9℃
  • 구름많음금산 0.8℃
  • 맑음강진군 7.0℃
  • 구름조금경주시 2.2℃
  • 구름조금거제 5.7℃
기상청 제공

종합뉴스

청하-사무엘 '프로듀스 101' 선후배 한 자리에…시즌1·2 춤꾼들의 환상 호흡



(조세금융신문=이호연 기자) '프로듀스 101' 시즌1, 시즌2의 대표 춤꾼인 청하와 사무엘이 한 무대에 올랐다.


최근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는 사무엘의 솔로 데뷔 무대가 전파를 탔다.


이날 무대에서 사무엘은 앨범 수록곡 중 '위드 유'와 '식스틴' 총 2곡을 불렀다. '위드 유' 무대 중반부에는 청하가 깜짝 등장해 사무엘과 아름다운 하모니를 이뤘다.


특히 청하와 사무엘이 '프로듀스 101' 선후배 관계라는 점이 인상적이다.


또한 대표 춤꾼 답게 완벽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호흡을 맞춰 시청자들의 호평을 얻었다.


이에 누리꾼들은 "제대로 선남선녀", "무대 보다가 깜짝 놀랐다", "프듀 스페셜 같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낚시와 K-관세행정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