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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런칭 행사 뒤풀이 현장…블리자드 '뿌듯'



(조세금융신문=이호연 기자) 블리자드의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런칭 행사 뒤풀이 현장이 공개됐다.


최근 김정민 해설위원의 인스타그램에는 "얼굴만 봐도 기분 좋아지는 자랑스러운 동료들. 오늘 정말 행복했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이 게재됐다.


해당 사진에는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런칭 행사에 참석한 역대 게이머들이 한 자리에 모여 뒤풀이를 하고 있는 모습이 담겨있다.


사진에는 임요환, 홍진호를 비롯해 박정석, 이윤열, 김택용, 이영호, 이제동, 기욤 패트리 등이 함께 하고 있다.


김정민 해설위원 또한 임요환과 마주보고 앉아 엄지를 치켜세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블리자드의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런칭 행사는 지난달 30일 부산 광안리에서 열렸다.


한편 블리자드는 15일(오늘) 오전 5시부터 배틀넷을 통해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정식 서비스를 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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