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2 (금)

  • 흐림동두천 4.8℃
  • 흐림강릉 3.3℃
  • 흐림서울 6.7℃
  • 구름조금대전 9.2℃
  • 구름조금대구 6.2℃
  • 울산 5.9℃
  • 맑음광주 11.3℃
  • 부산 8.3℃
  • 맑음고창 8.7℃
  • 제주 12.6℃
  • 흐림강화 3.9℃
  • 맑음보은 6.9℃
  • 맑음금산 9.5℃
  • 맑음강진군 10.9℃
  • 구름많음경주시 4.3℃
  • 구름조금거제 8.6℃
기상청 제공

종합뉴스

'안녕하세요' 이의웅, 이영자 칭찬일색에 부끄 "웅이가 점잖고 참 괜찮아" 관심 독차지


(조세금융신문=이호연 기자) '안녕하세요' 이의웅이 MC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최근 KBS '안녕하세요' 비하인드 영상을 통해 이의웅의 녹화 현장 모습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에서 이영자는 "웅이야, 웅이가 처음에는 고민 사연자로 나왔었잖아. 웅이가 너무 괜찮아, 얘가 점잖고 양반이야"라며 반가움을 드러냈다.


이에 이의웅은 쑥스러운 미소를 지으며 "진짜 오랜만에 봽는다"라고 말했다.


옆을 지나던 신동엽도 이의웅의 등을 토닥이며 뿌듯한 미소를 지어보였으며, 컬투 정찬우도 격하게 환영해줬다.


한편 이의웅은 KBS '안녕하세요' 출연을 계기로 연습생으로 발탁돼 Mnet '프로듀스 101'에서 활약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낚시와 K-관세행정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