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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구해줘' 종방연 현장 공개, 女 3명에 둘러싸여 인기 독차지한 남성은 누구?



(조세금융신문=이호연 기자) 드라마 '구해줘' 종방연 참석 사진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다.


최근 배우 박수연은 자신의 SNS를 통해 OCN '구해줘'의 종방연 현장에서 촬영한 사진 여러 장을 공개했다.


그중 우도환이 박수연, 강경현, 최현주 등 무려 3명의 여성에게 둘러싸인 채 찍은 기념 사진이 있어 이목을 끌었다. 사진 속 우도환은 부끄러운 듯 해맑은 미소를 띄우고 있다.


이를 본 일부 누리꾼들은 "마치 우도환의 즉석 팬미팅이 벌어진 것만 같다"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한편 우도환은 OCN '구해줘'에서 석동철 역으로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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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