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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보그맘' 양동근, 딸 조이 질식 사고 고백하며 '오열'…"아이가 숨이 끊어져..."


(조세금융신문=이호연 기자) '보그맘' 양동근을 향한 대중의 관심이 뜨겁다.


MBC 예능드라마 '보그맘' 출연하고 있는 양동근이 지난달 SBS '정글의 법칙'에서 딸 조이의 질식 사고를 고백했다.


이날 방송에서 그는 불씨를 살리던 중 딸 조이의 질식 사고를 밝히며 오열했다.


그는 오열한 이유에 대해 "딸 조이가 질식을 했었다. 아이가 축 처져서 숨이 끊어졌었다. 불씨를 살리는데 빨간 불이 점차 살아 올라오는 걸 보고 갑자기 조이가 생각나서 울었다"며 "지금은 괜찮다. 건강하게 자란다"고 말하면서 눈물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낸 바 있다.


그는 '보그맘'의 포스터 촬영 현장 인터뷰에서도 육아 고충에 대해 고백하기도 했다.


이날 그는 자신이 맡은 역할에 대해 설명하면서 인공지능 로봇 와이프에 대해 "이 로봇이 있다면 딱 두 가지, 밤에 아이가 울 때 아이를 재우고 떼쓸 때 달래줬으면 좋겠다"고 육아 고충에 대해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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