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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당신이 잠든 사이에' 이종석, 수지에 충격받은 이유 보니…"나한테 아저씨라고 해"


(조세금융신문=이호연 기자) '당신이 잠든 사이에'를 향한 대중의 관심이 뜨겁다.


지난 22일 열린 '당신이 잠든 사이에' 제작발표회에서 이종석이 배수지와의 멜로 호흡에 대해 밝혔다.


이날 그는 "워낙 예쁘다. 그래서 멜로를 하는 데 있어서 최고의 컨디션으로 매 순간 설레면서 촬영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그녀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런 가운데 그가 지난달 한 매체와의 진행된 인터뷰에서 밝힌 그녀에게 굴욕당한 일화가 회자되고 있다.


그에게 '나이'에 관련해 질문하자 "안 그래도 드라마를 찍는데 자꾸 수지가 나한테 아저씨라고 한다"며 "아재 개그를 한다고 그랬다. 나 아직 20대다. 그래서 충격을 받았다'고 억울함을 토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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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