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06 (금)

  • 흐림동두천 -9.9℃
  • 구름많음강릉 0.8℃
  • 구름많음서울 -8.0℃
  • 맑음대전 -5.5℃
  • 흐림대구 0.7℃
  • 연무울산 2.0℃
  • 구름많음광주 -1.8℃
  • 흐림부산 5.6℃
  • 흐림고창 -3.0℃
  • 구름많음제주 4.2℃
  • 맑음강화 -10.3℃
  • 맑음보은 -5.7℃
  • 구름많음금산 -4.3℃
  • 흐림강진군 -0.8℃
  • 흐림경주시 1.5℃
  • 구름많음거제 5.1℃
기상청 제공

식품 · 유통 · 의료

호텔신라·맛있는 제주만들기 식당주인, 이웃사랑 실천

추석 명절 앞두고 소외 이웃 방문해 직접 만든 음식 제공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지역사회로부터 도움을 받아 재기에 성공한 ‘맛있는 제주만들기’ 식당 주인들이 추석명절을 앞두고 주변 소외이웃에게 따뜻한 한 끼를 제공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호텔신라(대표 이부진)는 ‘맛있는 제주만들기’ 식당 주인들이 제주시 구좌읍의 ‘동제주 종합 사회복지관’을 방문해 지역 어르신과 독거노인 100여 명을 대상으로 갈비탕, 즉석 비비큐 등 직접 만든 음식을 제공하는 ‘맛있는 밥상’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원희룡 제주도지사와 하주호 호텔신라 전무, 오상훈 제주신라호텔 총지배인, 고낙천 제주신라면세점 점장 등도 함께 참석해 배식과 복지관 인근 환경 정화 활동을 도왔다.


‘맛있는 제주만들기’는 재기에 성공한 식당 주인들이 자발적으로 결성한 봉사모임이다. 어려운 이웃에게 직접 만든 음식을 제공하는 ‘맛있는 밥상’ 봉사활동은 올해로 3년째 꾸준히 진행되고 있다.


2015년 10월 제주시 '연동 경로회관'을 방문해 어르신 120여 명에게 직접 만든 음식을 제공해 드리는 '맛있는 밥상' 나눔 봉사활동을 시작으로, 2016년 10월에는 태풍 ‘차바’의 피해가 가장 큰 곳 중 하나였던 서귀포시 ‘신례2리 노인회관’을 방문해 독거노인 100여 명을 대상으로 음식을 제공하고 주변 환경 정화 등을 하는 두 번째 ‘맛있는 밥상’ 봉사활동을 가졌다.


식당 주인들의 봉사모임 대표를 맡고 있는 ‘동동차이나’의 오동환 사장은 “유난히 긴 이번 추석 연휴에 오히려 더욱 외로움을 느낄 수 있는 소외 이웃에게 정성을 담은 따뜻한 밥 한 끼를 드리고 싶어서 올해에도 ‘맛있는 밥상’ 활동을 하기로 뜻을 모았다”면서 “우리가 받은 도움을 잊지 않고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조금이라도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나눔 봉사활동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호텔신라는 제주도청과 지역방송사 JIBS와 함께 추진하고 있는 ‘맛있는 제주만들기’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프로젝트에서 호텔신라는 호텔이 보유한 조리법과 서비스 교육과 함께 식당 시설과 내부 인테리어 등을 개선해 영세식당들의 자립을 돕고 있다.


대상 식당은 제주도청 주관으로 선정위원회를 구성해 심의절차를 거쳐 선정하며 호텔신라의 요리, 시설, 서비스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TF팀이 ▲음식 조리법 ▲손님 응대 서비스 주방설비 등 메뉴부터 시설까지 전반적으로 새 단장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호텔신라 임직원들의 사회공헌활동 모습은 지역방송사 JIBS 간판 예능프로그램인 '맛있는 제주만들기'를 통해 매주 방영되고 있다.


‘맛있는 제주만들기’ 식당은 지난 2014년 ‘신성할망식당’ 오픈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18개의 식당이 재개장 했으며 오는 11월 19호점이 재개장할 예정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공정의 사닥다리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며칠 전, 새로 전입한 사무관들과 조용한 만남의 자리를 가졌다. 짧지 않은 시간 동안 어떤 말을 전해야 할지 잠시 생각하다가, 결국 두 가지만을 강조했다. 인사를 잘하라는 것, 그리고 돈을 멀리하라는 것이었다. 이 말은 새로 만든 조언이 아니다. 지금으로부터 30여 년 전, 내가 사무관이던 시절 같은 과에서 근무하셨던 한 선배 사무관께서 해주신 말씀이었다. 그때는 그 의미를 다 헤아리지 못했지만, 공직의 시간을 오래 지날수록 그 말은 점점 더 분명한 울림으로 다가왔다. 그래서 그날, 나는 그 말씀을 그대로 후배들에게 전했다. 인사는 결국 사람을 남기는 일이고, 돈을 멀리하라는 말은 공직자의 판단을 흐리는 유혹과 거리를 두라는 경고였다. 공직은 단거리 경주가 아니라 긴 항해이기에, 처음부터 방향을 잘 잡지 않으면 어느 순간 되돌아오기 어려운 곳으로 흘러가게 된다. 덧붙여 이런 이야기도 했다. 너무 경쟁하듯이 하나의 사다리만 오르려 하지 말고, 각자의 사닥다리를 각자의 속도로 차분히 오르기를 바란다고. 레드오션처럼 한 방향으로 몰려 달리다 보면, 사닥다리가 무너질 수도 있고 병목현상 속에서 누군가는 추락할 수도 있다. 성과와 평가
[인터뷰] 뮤지컬 '4번출구' 제작 김소정 대표...청소년 ‘삶의 선택지’ 제시
(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무대 위에서 가장 조용한 숨으로 깊은 소리를 만드는 오보에처럼, 이제는 소외된 아이들의 숨소리를 담아내는 무대를 만들고 싶습니다” 오보이스트에서 공연 제작자로 변신한 주식회사 스토리움의 김소정 대표가 뮤지컬 〈4번 출구〉를 통해 청소년 생명존중 메시지를 전한다. 2026년 청소년 생명존중 문화 확산 사업 작품으로 선정된 이번 뮤지컬은 김 대표가 연주자의 길을 잠시 멈추고 제작자로서 내딛는 첫 번째 공공 프로젝트다. 공연 제작자 김소정 스토리움 대표 인터뷰 내용을 통해 '4번출구'에 대해 들어봤다. ■ 완벽을 추구하던 연주자, ‘사람의 삶’에 질문을 던지다 김소정 대표는 오랫동안 클래식 무대에서 활동해온 오보이스트다. 예민한 악기인 오보에를 다루며 늘 완벽한 소리를 향해 자신을 조율해왔던 그는 어느 날 스스로에게 근본적인 질문을 던졌다. 김 대표는 “어느 순간 ‘나는 무엇을 위해 이 숨을 쏟고 있는가’라는 질문이 남았다”면서 “완벽한 소리를 위해 버텨온 시간이 누군가의 삶과 어떻게 닿아 있는지 생각하게 되면서 개인의 완성을 넘어 더 많은 사람과 만나는 무대를 꿈꾸게 됐다”고 제작사 ‘스토리움’의 설립 배경을 밝혔다. ■ 〈4(死)